맘스커리어 - [아이와 체험] 영화 좋아하는 아이와 한국영화박물관 방문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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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체험] 영화 좋아하는 아이와 한국영화박물관 방문해 볼까?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05-02 1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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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시 '초기영화로의 초대'와 기획전시 '지금 우리 좀비는' 열려
유치원·초등학생 대상 영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한국영상자료원 외부 전경[사진=김보미 기자]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누구나 한 번쯤은 영화의 매력에 풍덩 빠지는 순간을 경험한다. 아이가 한자리에 앉아 영화를 끝까지 감상할 수 있는 나이가 됐다면 아이와 함께 영화관 데이트를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그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에 방문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최근에는 아이와 함께 영화관을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지난 130여 년 동안 인류와 함께 발전해 온 영화는 이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기록 매체이자 대중적인 예술 장르다. 아이가 영화를 좋아하게 되고 더 나아가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영화의 역사나 종류에 대해 궁금해한다면 한국영화박물관에 방문해 보자.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보는 것보다 더 유익하고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영화박물관은 한국영상자료원이 운영하는 곳으로 2008년 개관해 2015년 국립박물관으로 등록됐다. 19세기 후반의 초기 영화와 함께 10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한국 영화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현재 한국영화박물관에서는 상설전시 '초기영화로의 초대'와 기획전시 '지금 우리 좀비는: 21세기 K좀비 연대기'가 열리고 있다.

▲상설전시에서는 한국 영화사를 연대순으로 소개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초기영화 체험존 내부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한 학생이 아카이브에서 영화 음악을 재생해 보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상설전시는 △함께 보는 영화를 탄생시킨 뤼미에르 형제의 시네마토그래프 △필름 영화와 1인용 영사기를 최초로 만든 에디슨과 딕슨의 키네토스코프 △최초의 여성 감독 알리스 기 △단순한 기록 영화를 넘어 이야기와 환상을 만들어 낸 조르주 멜리에스 등을 소개하며 영화의 발전 과정을 알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필름 채색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영화의 탄생 △근대·식민·조선 영화 △해방과 전쟁 △한국 영화 르네상스 △청년문화의 시대 △영상문화의 폭발 등을 주제로 한국 영화사를 연대순으로 소개하고 한국 영화 100선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한국 영화인의 주요 필모그래피·트로피 등도 전시하고 있어 볼거리가 풍부했다. 아카이브에서는 영화 포스터와 정보를 검색해 보고 원하는 영화음악을 직접 들어볼 수도 있었다.    

▲영화 '부산행'을 재현한 전시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아이들은 K-좀비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에 조금 더 관심이 많았다. 이 전시는 2016년 영화 '부산행'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시작된 좀비 열풍과 이후 '킹덤',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작품으로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K-좀비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좀비의 진화 △부산행에 오른 K-좀비 △K-좀비, 세계를 유혹하다 △K-좀비를 말하다 △지금 우리 좀비는 등 다섯 개의 섹션으로 나눠져 있다. 영화 포스터를 비롯해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 영화를 촬영하는 현장, 배우들이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 감독의 인터뷰 등의 영상을 볼 수 있었고 책으로도 읽을 수 있게 전시해 놓았다. 다만 전시 주제의 특성상 만 12세 이상부터 관람이 권장되며 12세 이하 아동은 보호자와 동반 시 입장할 수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화 교육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이 만든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한국영화박물관에서는 영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는 △성인 대상 영화 비평 쓰기 △6~9세 어린이 대상 KOFA 라이브 키즈클럽 △어린이 영화 발명가 △리틀 시네마 워크룸-크로마키 마술 등이 있으며 신청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지난 8일 '리틀 시네마 워크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 3학년 이양은 "내가 좋아하는 인형을 가져와 이야기를 만들고 그린 스크린과 크로마키 기법을 활용해 영화를 찍어볼 수 있어 무척 재미있었다"며 "영상을 편집하는 것은 어려웠지만 영화를 찍을 때 이런 기법을 사용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돼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영화박물관의 관람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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