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MOM′s 문화생활] 예술로 꽉 찬 골목길...문래아트페어 MOAF 2023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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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s 문화생활] 예술로 꽉 찬 골목길...문래아트페어 MOAF 2023에 다녀오다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06-13 09: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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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부터 11일까지 문래골목숲길에서 진행돼
미술·음악 등 다양한 예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축제 형태로 열려
▲문래아트페어가 6월 1일부터 11일까지 문래골목숲길에서 열렸다.[사진=김보미 기자]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전봇대의 전선이 얼기설기 얽혀있는 좁은 골목길 곳곳이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오후 4시가 넘어가자 한 쪽의 카페에서는 라이브 음악이 흘러나왔다. 예술이 입혀진 허름하고 낡은 옛 골목은 그야말로 MZ 세대가 열광할 만한 '힙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바로 '문래아트페어 MOAF 2023'이 열렸던 문래골목숲길의 이야기다. 아트필드갤러리가 주관하고 플라이스페이스와 문래문화예술협동조합이 주최한 문래아트페어가 6월 1일부터 11일까지 문래동 문래골목숲길 내 아트필드갤러리 전관에서 열렸다.

이번 아트페어는 문턱 없는 개방형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과 라이브 공연 등 골목숲길을 가득 채운 예술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문래동의 예술축제로 마련됐다. 작가들의 아트페어 진입 장벽을 없애고 새로운 MZ세대 컬렉터들을 유치하기 위해 부스비·참가비·관람객 입장료 등을 모두 받지 않았다.  

▲문래아트페어 갤러리 4관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문래아트페어에 전시된 작품들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175명의 작가들이 5곳의 갤러리에서 시각·입체 장르의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였고 이중 30%는 청년·신진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전통적인 회화부터 세밀화·조각·팝아트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토끼 그림까지 각각의 작품은 저마다 넘치는 개성과 독특한 아우라를 뿜어냈다.

친구·연인·가족과 방문한 관람객들은 좋아하는 작품의 사진을 찍고 작품에 대해 담소를 나누며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이미 팔린 작품들도 꽤 많이 보였다. 판매가 완료된 작품에는 'Sold'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작품 가격대는 몇십만 원대부터 몇백만 원대까지로 그 폭이 넓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작품의 가격과 함께 24개월 무이자 할부 가격도 함께 표시돼 있었다는 점인데 값비싼 작품도 24개월 할부 가격으로 접근하니 그리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문래아트페어 갤러리 내부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사진=김보미 기자]
▲문래아트페어에 전시된 조각 작품[사진=김보미 기자]

입장할 때 받은 스탬프 투어 카드에 5개 전시관의 입장 확인을 받아 오면 기념품으로 엽서를 받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작가들의 작품으로 만든 아트 굿즈를 판매했으며 100만 원 이상의 작품을 구매하면 아트 반팔 티셔츠를, 500만 원 이상의 작품을 구매하면 수제 맞춤 아트 스니커즈 또는 골프화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문래아트페어 로고가 새겨진 반팔티와 굿즈[사진=김보미 기자] 

오후에는 골목숲길의 한 카페에서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골목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1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써니사이드쿼텟·연음·장여름·도시의 봄 등 아티스트의 라이브 연주가 펼쳐졌고 공연의 장르도 클래식·국악·팝·인디밴드 등으로 다양했다. 공연의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았으며 카페에서 음료와 식사만 주문하면 공연도 함께 볼 수 있었다.  

가족과 문래아트페어를 방문한 영등포구민 이씨는 "흔히들 영등포를 예술의 불모지로 생각하는데 우리 동네에도 이런 예술 축제가 열리니 너무 좋았다"며 "그림도 보고 음악도 즐길 수 있는 축제이면서 누구나 편하게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아트페어를 열어준 아트필드갤러리와 여러 기관들에게 감사하다. 내년에 열릴 네 번째 문래아트페어도 정말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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