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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예방하려면... 물 많이 마시고 야외 활동 피해야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4-07-29 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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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노약자 가족 안부 챙겨야
부산지방기상청의 ‘자녀 경보’ 정책 호평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지난 25일, 기상청은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를 발표했다. 올해 들어 처음이다. 기상청은 경기 고양·파주·남양주·수원·성남과 강원 동해평지·원주·화천·인제평지, 충남 천안, 전남 고흥·해남, 전북 부안·군산, 경북 안동·영주에도 폭염경보를 내렸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거나 폭염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중대 피해 발생이 우려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지역 대부분이 밤엔 열대야 현상을 겪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했다.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열대야라고 부른다. 열대 지역의 밤을 연상케 해 '열대야'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열대야 현상으로 많은 이가 잠을 깊이 자지 못한다. 5세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A씨는 “아이가 더워서 그런지 자다가 울면서 깬다”라며 “에어컨을 켜 두고 있긴 한데 내내 틀어 주면 또 감기에 걸려서 고민스럽다”라고 말했다.

밤뿐 아니라 낮에도 찜통더위가 계속된다. 26일 질병관리청은 지난 사흘 동안 온열질환자가 100명 넘게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런 엄청난 무더위에 어떻게 하면 자녀와 온 가족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까?

온열질환은 열 순응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발생한다. 장시간 뜨거운 곳에 있다 보면 열발진부터 열경련, 열사병 등에 걸릴 수 있다. 이런 온열질환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사실 무척 위험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안경숙 대구시 동구보건소 진료의사가 대구일보에 쓴 칼럼에 따르면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단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해로우니 주의해야 한다. 냉방기기 과다 사용 역시 냉방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이를 위해 실내외 온도 차를 5°C 내외로 유지한다. 온도가 높아지는 10~12시, 가장 더운 14~16시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어린이와 노약자 등 가족이 있는 경우 수시로 안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지방기상청이 2년 전부터 시행한 ‘자녀 경보’ 정책이 화제다. 기상청이 보호자에게 ‘내일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니,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드시며 휴식을 취할 것을 어르신께 안내 부탁드려요“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자녀는 이를 본 뒤 부모님에게 안부 전화를 걸어 당부하는 것이다. 기상청은 폭염의 정도에 따라 안내 메시지 내용이 달라진다고 했다.

지난 22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정책을 소개하며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사람을 살리는 것은 결국 사람의 정성이고, 집념”이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이를 처음 제안한 이는 김연매 부산기상청 예보과 사무관이다. 폭염으로 많은 어르신에게 온열질환이 발생하는데 이를 알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김 주무관은 ‘자녀 이야기엔 귀 기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예보 전달 방식을 바꿨다. 기상청 직원들은 어르신들을 만나 자녀 연락처를 확보한 뒤 일일이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해 달라고 부탁했다. 2022년 경남 창원 대산면의 어르신 25명을 시작으로 지금은 약 2200명이 자녀 경보를 받고 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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