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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달에 펼쳐지는 이색 행사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1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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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부모·청년·지역이 함께 즐기는 ‘독서의 달’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책은 여전히 사람을 모으는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다. 최근 열린 ‘군산북페어 2025’에는 관람객이 1만 명 가까이 몰려들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군산시는 단순히 책을 소개하고 읽는 자리에 그치지 않고, 작가와 독자, 서점과 도서관, 편집자와 디자이너까지 책을 사랑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한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매년 책 축제를 열어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으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책을 매개로 한 축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사기업에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한 가운데 책을 매개로 한 전국의 이색 행사를 살펴본다.

보은군립도서관은 가을밤의 낭만을 더할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10일과 11일에는 인디밴드 ‘레인어클락’의 감성적인 선율과 해금·기타·콘트라베이스가 어우러지는 야외 공연이 각각 도서관 앞마당과 뱃들공원을 채운다.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 도서관은 잠시 콘서트장으로 변신한다.


20일에는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로 잘 알려진 정지아 작가가 무대에 올라 독자들과 만난다. 서율밴드의 연주가 더해져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필사 챌린지, <아버지의 해방일지> 독서 인증 이벤트, ‘연체 해방의 날’ 등 생활에서 책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참가자에게는 작은 기념품도 제공돼, 아이와 부모가 책과 관련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오는 20일 미혼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설렘, 북 나잇’을 개최한다. ‘도서관 데이트’를 콘셉트로 한 이번 행사는 독서 취향을 소재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그룹 활동과 블라인드 대화, 디너 타임, 1대1 심층 대화 등을 통해 서로의 감성과 취향을 공유한다. 행사 종료 후 마음에 드는 이성을 지목해 커플이 되면 서울세계불꽃축제 티켓을 선물받는다. 지난 2월 열린 ‘설렘 아트나잇’에서 22쌍의 커플이 탄생했던 만큼 이번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독서는 이제 개인의 취미를 넘어 새로운 관계를 맺는 통로로 확장되고 있다.

책의 도시 파주 출판단지에서는 오는 10월 19일 ‘2025 파주북시티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출판도시 명명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메인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치르는 첫 마라톤으로 약 3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코스는 10km·5km·3km로 구성됐다. 3km 거북이 마라톤은 아이들과 달릴 수 있어 가족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완주자에게는 기념 메달과 티셔츠가 제공되며, 대회 종료 후에는 ‘아트 런 페스타’가 열린다. 출판도시 곳곳의 영화관·갤러리·카페·체험관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을날, 달리기와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러닝 페스티벌이다.

서울신라호텔은 독립서점 ‘사적인서점’과 음악 브랜드 ‘에센셜’과 손잡고 ‘뮤직 북캉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체크인 시 가을 키워드에 맞춘 책과 편지를 제공하고, 호텔이 준비한 맞춤 플레이리스트로 감성적인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세계 한정 100대 오디오 ‘뮤온’을 통해 음악을 감상하고 작가·아티스트의 토크 세션에도 참여할 수 있다. 단순한 숙박을 넘어 책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색다른 호캉스를 제안한다. 온 가족이 책과 예술을 만날 좋은 기회다.

도서관 무대에서부터 청년 맞춤 프로그램, 출판도시 마라톤, 호텔 패키지까지 책을 매개로 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독서의 달은 책 읽기 장려를 넘어, 공연·체험·여가로 확장된 축제로 진화하고 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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