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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펄펄 끓는다"...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08-15 09: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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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 이상 기후 발생 위험 더 커진다 경고
양주시·성남시 등 지자체, 대응 방안 마련해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기후 위기로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홍수·가뭄·산불 등의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고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한다. 마치 재난 영화를 방불케 하는 현실이다.  

우리나라도 폭우와 폭염으로 고초를 겪고 있다. 지난달 쏟아진 폭우는 85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현재까지 27명이 온열 질환으로 사망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올 7월이 기상 관측 이래 전 세계 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던 달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앞으로 지구의 온도가 계속 상승하면서 이상 기후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것이다.

지난 2015년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195개국은 2020년 이후의 기후변화 대응을 담은 파리협정을 채택했다. 이 협정에는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를 넘지 않도록 억제하고 2050년까지 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파리협정에 가입한 국가들은 스스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대응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한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리협정에 따른 각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구의 온도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7년 사이에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의 평균 기온이 1.5도 이상 상승할 확률은 66%이다. 다만 1.5도 수준을 영구적으로 초과하는 것은 아니며 일시적으로 1.5도 이상 올라가는 빈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인으로는 엘니뇨가 지목됐다. 페루와 칠레 연안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엘니뇨라 하는데 엘니뇨가 발생하면 폭염과 극한 호우, 강력한 태풍이나 허리케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구온난화와 엘니뇨가 합쳐져 지구의 온도가 마지노선을 넘어가면 우리에게 어떠한 상황이 닥쳐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정부와 지자체도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양주시 스마트그린도시 홈페이지]

경기 양주시는 2020년 환경부의 스마트그린도시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기후 위기 속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10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 그린포트 건립 △미세먼지 환경 모니터링·디지털트윈 서비스 플랫폼 구축 △그린 아카데미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스마트그린도시 사업의 거점 공간인 스마트 그린포트가 개관했다. 1층에는 6대의 전기차 충전 시설이 설치됐고 2층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복합문화공간은 환경과 관련된 애니메이션, AR·VR·메타버스 체험과 환경 동화, DIY 체험키트 등 시의 그린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개발된 여러 가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꾸며놓았다. 

양주시의 미세먼지 환경 모니터링 플랫폼은 160개 이상의 간이측정소를 통해 측정된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디지털트윈서비스는 항공영상 기반의 3차원 공간 정보에 각종 환경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실시간 대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경관 분석 기능을 이용해 가시권·일조권·조망권 등 가상의 주거환경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게 됐다.   

환경 교육도시로 지정된 성남시는 관내 학생과 시민들에게 맞춤형 환경 교육을 진행한다. 환경 교육 전문 강사 34명을 위촉해 초등학교 3~6학년 652학급, 중학교 1학년 47학급과 일반 학교 내 특수학급 10개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환경교육센터, 시민환경교실 운영 등 모든 시민의 환경학습권 실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성남시는 △생태 도시 △환경교육 도시 △쾌적한 환경 도시 △스마트 그린 도시 △자원순환 도시 △탄소중립 도시 △에너지 효율화 도시 △미세먼지 걱정 없는 맑고 푸른 도시 △건강한 먹거리·안전한 식품산업 도시 등 9가지 중점사업을 시행한다. 
  
김길환 성남시 환경보건국장은 8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기후 변화는 우리의 건강과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기후 위기와 관련한 환경문제 해결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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