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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칠드런 오브 맨>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04-07 09: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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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대학 시절에는 비디오 대여점에서 영화 테이프를 빌려 보는 것이 유행이었다. 방학이면 영화 테이프를 여러 개 빌려 온종일 영화만 감상하곤 했다. 하지만 요즘은 넥플릭스 화제의 영화도 유튜브 20분 몰아보기에서 찾아본다. 일에 바빠 시간도 없고, 영화 보는 시간이 다소 아깝게 느껴져서다. 


연일 저출산이라는 단어가 사회 분야에서 거론되고 있다. 모두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심각할 것이라고 생각지 못한 듯하다. 현장에 있는 사람이자 부모 입장에서 본다면 출산과 자녀 양육은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사회적인 이슈이자 나의 이슈이기도 하다. 정치권에서 나온 저출산 정책이 너무 현실성이 없어 젊은 층에 외면받는다는 기사도 읽었다. 

▲ 칠드런 오브 맨[사진=네이버]

유투브에서 앞으로의 세상이 영화 <칠드런 오브 맨>처럼 될 것 같다는 동영상을 보고 영화를 찾아보았다. 2016년 영화로, 알폰소 쿠아론 감독 작품이다. 이 감독은 2004년 개봉한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연출했는데 기존의 해리포터 시리즈와 다른 색채여서 화제가 됐다고 한다. 이 감독의 작품 가운데 <그래비티>도 있었다. 아이들과 극장에서 봤는데 여전히 줄거리가 생각이 난다. 

<칠드런 오브 맨>은 베니스 영화제에 초대된 작품이라고 하니 예술성을 인정받은 영화로 보여진다. 원래 이런 작품상을 받은 영화는 작품성은 있지만 재미는 다소 떨어질 수 있다. 그저 편하게 한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2027년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했다. 인류가 이유 없이 불임이 되어 더 이상 아이를 낳는 여성이 없어졌다. 유일하게 가장 어린 사람인 18세 4개월에 죽는 뉴스로 영화는 시작한다, 세상은 내전과 전쟁, 다양한 폭력, 테러가 일상인 암울한 상황이다. 아이가 없어지며 세상은 웃을 일도 없어진다. 고령화 사회에서 생기는 문제점, 사회적 불안과 양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사회적 약자이자 어린 나이로 보이는 키가 아이를 임신했다. 이 아이를 세상에서 구하기 위해 주인공이 희생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줄거리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영화가 아니므로 더 이야기한다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다. 다만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총을 쏘다가 멈추는 장면을 통해 아이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감독은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이 영화를 통해 현재 우리에게 닥친 과제인 저출산 해소와 결혼, 출산, 고령화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주말에 벚꽃 보러 나들이 가는 것도 좋지만 가족들과 둘러앉아 영화 한 편 보면 좋겠다. 굳이 저출산 대책을 어떻게 세우면 좋을지 논쟁하기보다는 이 영화를 보며 아이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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