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학입학정보센터·동작입시지원센터 등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대부분의 부모들이 대학 입시를 경험했지만 자녀의 대입을 함께 준비하다 보면 커다란 벽을 마주하게 된다. 시대가 변하면서 학생 선발 방식도 다양화됐고 입시 제도도 손바닥 뒤집듯 바뀌다 보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판단이 잘 서지 않기 때문이다. 준비 과정도 까다로워 결국에는 울며 겨자 먹기로 입시 컨설팅 업체를 찾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지자체는 대학 입시를 앞두고 막막함을 느끼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값비싼 입시 컨설팅 대신 지자체의 입시 상담이나 설명회를 이용해 보면 어떨까?
영등포구 대학입학정보센터는 △입시 상담 △입시 설명회 △교사 간담회 △학부모 진학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입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의 진로 설정 및 준비 과정을 돕고 있다.
영등포구 관내 고교 재학생 및 졸업생,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타 지역구 고교생을 대상으로 개개인의 목표에 맞는 맞춤형 정보와 전략을 제시해 만족스러운 대입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입시 상담은 1:1 대면 상담과 온라인 상담으로 구분된다. 온라인 상담은 입시에 관한 간단한 궁금증을 온라인상에서 묻고 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등포구 대학입학정보센터 홈페이지의 온라인 입시상담 신청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면 전문 입시 상담가가 답변을 달아준다. 상담은 입력한 학생 정보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상담 내용은 본인만 확인할 수 있다.
입시에 관련된 종합적인 상담을 받고 싶다면 대면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9명의 전문 입시 상담가가 학생의 종합적인 성적을 고려해 일반전형, 학생부 교과·종합 전형, 특별전형(예체능·정원 외 전형 제외) 등 합격률이 높은 전형과 모집 단위 등을 컨설팅한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은 홈페이지에서 상담 신청서를 작성해 예약해야 하며 상담일 전에 진학닷컴에 학생부 및 수능(모의고사) 성적을 입력하면 더 원활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방문 시 관내 고교생은 학생증을, 관내에 거주하는 타 지역구 고교생은 등본이나 주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영등포구 대학입학정보센터는 11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2024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영등포구 관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리며 참가를 원하는 자는 영등포구 대학입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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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동작입시지원센터에서 실시한 6주 완성 주제별 원포인트 진학특강 모습[사진=동작구] |
지난 5월 개소한 동작입시지원센터는 지역 내 수험생의 성공적인 대학 입시를 돕기 위해 정확한 입시 정보와 진로·진학 상담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구는 지난 7~9월 총 444명의 학생이 1:1 맞춤형 입시 상담에 참여했으며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만족 이상'으로 응답한 비율이 100%로 나타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동작입시지원센터에서는 △명사 초청 입시설명회 △1:1 맞춤형 입시상담 △수시 대비 논술·면접 특강 △학교로 찾아가는 입시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관내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1:1 맞춤형 입시상담은 대면·온라인·유선 등의 방법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상시 진행된다.
상담은 화~금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1인당 50분 내외로 진행되며 상담 장소는 입시지원센터 상담실, 김영삼도서관, 사당솔밭도서관 등이다. 학생은 본인의 학생부·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전문가와 함께 입시 전략을 논의해 볼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전월 25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접수 마감 이후 개별적으로 안내하며 상담일에는 학생부 사본과 최근 모의고사 성적표를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더 자세한 문의는 동작입시지원센터(02-829-319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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