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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터뷰] “환경이 변하면 비즈니스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죠”

박미리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3 11: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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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영 쿱비즈협동조합 이사장

 [맘스커리어 = 박미리 기자] 협동조합을 돕는 협동조합. 쿱비즈협동조합(이하 쿱비즈)은 ‘당사자가 당사자를 돕는다’는 모토를 갖고 변호사, 회계사, 법무사, 노무사, 갈등관리전문가, 교육전문가 등 전문가들이 모여 2014년 설립된 협동조합이다. 주로 협동조합들을 위한 운영과 경영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올해로 10년을 맞은 쿱비즈는 지난해 큰 변화를 경험했다. 만 36세 청년 이사장이 선출된 것. 쿱비즈가 지난 10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전문성에 청년 이사장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더해져 쿱비즈는 지금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왕영 쿱비즈협동조합 이사장.[사진=박미리 기자] 

 

약 일 년 반가량 새롭게 쿱비즈를 이끌고 있는 김왕영 이사장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가장 큰 변화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꼽았다. 그는 “그동안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고, 지난 10월 ‘하우쿱’이라고 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베타 서비스로 오픈했다”고 말했다.

하우쿱에서는 협동조합의 설립과 운영, 성장 전반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생산해 선보이고 있다. 최근 축소됐던 사회적경제 관련 교육의 공백을 하우쿱을 통해 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차이점은 과거에는 주로 공공지원으로 진행됐던 사회적경제 관련 교육, 협동조합 관련 교육을 민간에서 자조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김왕영 이사장은 “그동안 공공에서 지원하는 교육은 상설되어 있는 교육이 아니라 월 단위, 또는 연간 이벤트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러다 보니 교육의 시기를 놓친 사람들은 관련 교육을 듣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면서 “하우쿱은 상시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들을 수 있고, 해당 내용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온·오프라인이 혼합된 형태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쿱비즈가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도입, 실행한 데에는 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가 영향을 미쳤을까. 김 이사장은 “(시기가 그렇다 보니)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전부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이를 직접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어려운 길인 건 맞지만, 결국에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기대 전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 상담지원팀장이 협동조합 변경신고 실무 관련 온라인 교육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온라인 교육 현장 촬영장의 모습.[사진출처=이기대 팀장]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면서 수요처도 바뀌었다. 기존에는 사회적경제, 협동조합 등을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이 주요 수요자였다면, 최근에는 청소년 교육 등에서 수요가 있다. 이에 쿱비즈는 현재 보유한 지적 자산을 차세대 교육 자료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 중이다.

“청소년 교육도 진행한다면 주요 수요자가 기존 ‘협동조합’에서 ‘전체 시민’으로 확대된 거예요?”

“아니에요. 여전히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합니다. 다만, 한편으로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과 연구자들, 청소년들에게 협동조합이 무엇인지를 알려줘야 하는 역할을 하는 거죠.”

김 이사장은 “향후에는 청소년 등을 비롯해서 협동조합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쿱비즈가 주축이 되기보다,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주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우쿱 홈페이지.[사진 출처=온라인 홈페이지 캡쳐] 
쿱비즈는 온라으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촬영 스튜디오인데, 서울 안암 지역에 새로운 스튜디오와 장비를 마련하게 된 것. 김 이사장은 “새롭게 얻은 스튜디오는 2층짜리 건물을 우리가 사용한다. 스튜디오로 사용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상품촬영, 인물 촬영 등 다양한 촬영이 진행될 수 있는데, 우리(쿱비즈)가 사용하는 공간은 한정돼 있어서, 필요한 사람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기관을 찾고 있다”고 했다.

쿱비즈는 하우쿱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만큼, 하우쿱을 통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는 ‘쿱피디아’를 만들 계획도 있다. 김왕영 이사장은 “쿱피디아는 하우쿱에서 파생된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협동조합 실무자들 커뮤니티”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으로 다뤄질 수 있는 정보는 뭔가 구조화되어 있다. 하지만 이 외에도 실시간으로 빠르게 흘러가는 정보나 주요 이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학습 활동이 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정형화 된 형태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정형화되어 있지 않은 정보 공유를 촉진하는 것도 학습 활동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쿱피디아’라는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촉진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해 쿱비즈가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의 모습이 바뀌었어요. 기존에 공공이 주요 파트너였다면 이제 민간 자조의 파트너로 바뀐 거죠. 또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확장성을 갖추기도 했고요. 그리고 협동조합이라는 부분에서 사회적경제 전반으로, ‘따로 또 같이’의 장을 마련하는 게 가장 큰 변화가 아닌가 생각해요.”

 

 

맘스커리어 / 박미리 기자 mrpark@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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