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청년·신혼부부 위한 공공주택...월세는 단돈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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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혼부부 위한 공공주택...월세는 단돈 1만 원!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5-01-10 1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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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주거비 부담 덜기 위해 공공주택 사업 추진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혼자 먹고살기도 빠듯한데 결혼은 무슨...저에게 결혼은 사치예요. 전셋집 마련할 수 있을 정도는 돈을 모아야 결혼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경제적 부담 때문에 결혼을 미루고 있는 청년 A씨)


청년들은 결혼이 부담스럽다고들 한다. 결혼식, 신혼여행, 살 집과 혼수를 마련하는 데 드는 비용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제적 부담 때문에 결혼을 미루거나 꺼리는 청년들도 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만 19~49세 남녀가 결혼을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 꼽은 것은 △만족할 만한 일자리 △주택 비용 마련 △결혼 후 일 또는 학업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환경 △결혼 예식비 마련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인식하는 평균 결혼 준비 자금은 3억3996만 원으로 조사됐다. 주택 마련 자금이 2억5517만 원이었으며 그 외 준비 자금이 8478만 원이었다.

주거비 부담이 결혼의 걸림돌이 되는 상황. 일부 지자체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마련에 나섰다. 월세가 1~3만 원 정도로 파격적인 조건이다.
 

▲신혼부부 만원주택 내부 모습[사진=동작구]

 

서울 동작구는 지난 27일 '신혼부부 만원주택' 7세대를 공급했다. 구가 임대인과 전세 계약을 한 후 신혼부부에게 재임대하는 형식으로 신청 자격 및 소득자산 심사를 거쳐 추첨으로 입주자를 선정했다. 중위소득 120%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가 입주 대상이다.

만원주택은 노량진동·상도동·흑석동·사당동 등에 위치하며 면적은 28~64㎡, 방 2~3개와 화장실 1개로 구성됐다. 노량진동의 주택 한곳을 빼고는 모두 주차장도 갖췄다. 임대보증금은 기존 전세보증금의 5%(1055~1600만 원)이고 월 임대료가 1만 원이다. 차액은 구 출자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가 수익금 지정 기탁금을 활용해 보전해 준다. 2년 계약 후 한차례 연장할 수 있어 최대 4년까지 살 수 있다.

인천시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루 임대료가 1000원인 '신혼부부 천원주택'을 연간 1000가구씩 공급한다고 밝혔다. 천원주택은 인천도시공사(iH)가 보유하거나 매입한 공공주택을 1일 1000원에 임대하는 방식과 입주 희망자가 선택한 전용 85㎡ 이하 주택에 대해 인천도시공사가 전세 계약을 대신 체결하는 전세 임대 방식으로 나뉜다. 전세 임대의 경우 시가 전세보증금을 최대 2억4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천원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인 지역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에게 공급될 예정이며 주택 면적은 자녀 수에 따라 무자녀는 65㎡ 이하, 1자녀 75㎡ 이하, 2자녀 이상 85㎡ 이하 등으로 구분된다. 최대 6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시는 지난달 인천도시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예산 편성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 빠르면 이달 안에 매입 공공주택 50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 고흥군도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월 임대료 1만 원 수준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꾀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흥군은 지난달 17일 전남개발공사와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시행 업무 협약식을 진행한 후 도비 150억 원을 들여 고흥읍 성촌리에 50호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주택 근처에는 고흥군청과 대형마트, 병원, 약국, 어린이집, 편의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청년과 신혼부부가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

주택은 규모에 따라 신혼부부형(84㎡)과 청년형(60㎡)으로 구분되며 신혼부부는 최대 10년까지, 청년은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또는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이거나 태아를 포함한 6세 이하 자녀를 둔 부부다.

한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남도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해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기획한 혁신적인 주거 정책이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에 총 1000호의 임대주택을 지어 월 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제공한다. 전남개발공사는 전남형 만원주택을 통해 지난해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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