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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백일해 유행! 독감·코로나19보다 전파력 높아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4-05-09 09: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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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영유아·어린이 백일해 접종해야
임산부뿐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백일해 접종 지원해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올해 전국에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대개 기침을 10주 이상 지속해 ‘100일 기침’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오는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이는 독감이나 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까지 발생한 백일해 환자가 3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백일해 환자가 33배 많다고 한다. 이는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이다. 환자 대부분이 어린이·청소년이다. 12세 이하 어린이 환자가 216명으로 전체의 59.2%를, 13~19세 환자는 92명으로 25.2%를 차지했다.

질병관리청은 백일해 감염 시 1세 미만 영아가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가장 크기에 생후 2개월·4개월·6개월에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에 다니기 시작해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4~12세는 백일해 접종 5~6차를 해야 한다. 접종이 완료되지 않아 백일해에 걸리면 주변 친구나 형제자매도 감염될 우려가 크기에 추가 접종은 꼭 필요하다고.

성인이 백일해에 걸릴 경우 무증상이 많아 영유아에게 전파될 위험도 큰 만큼 출산을 앞둔 임산부와 그 가족에게도 접종이 필요하다.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임신마다 신생아의 백일해 예방을 위해 임산부와 남편, 그리고 아기를 만날 가족들까지 접종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특히 신생아는 생후 2개월이 지나야 백일해 접종을 할 수 있기에 임산부가 백일해 예방접종을 하면 엄마 몸을 통해 태아에게 항체가 만들어진다.

한데 꼭 필요한 임산부의 백일해 접종이 선택이라 비용이 발생한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대략 5~6만 원 정도다. 부담되는 금액이기에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 비용을 지원해 주고 있었다. 최근엔 지자체와 기업 등에서 임산부뿐 아니라 배우자와 가족에게까지 무료 또는 일부 금액을 지원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는 서울의 자치구 최초로 임산부와 그 배우자에게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그리고 산모수첩 등을 구비해 용산구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명단을 등록해야 한다. 등록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10개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와 춘천시는 춘천지역 임산부(27∼36주)와 배우자에게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작했으며 예산 종료 시까지 171명을 지원한다. 이번 백일해 예방접종 사업은 춘천시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의 하나로 시행하고 있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 접종일 기준 1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 임신 확인서 사본 등을 지참해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 가족보건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장시택 강원지회장은 "춘천시에 거주하는 임신 가정의 건강 권익을 증진하고, 산모와 태아의 건강한 출산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 더 많이 확산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대전지사는 지난 1일, 파상풍·백일해·디프테리아 예방접종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건설근로자 가족 100명과 대전시민 가족 100명이 지원 대상이다. 이번 사업은 한독, 대전광역시가족센터, 지역의료기관과 협업해 진행된다. 현장 근무가 많아 파상풍 예방이 필요한 건설근로자와 자녀 또는 손자녀를 위해 백일해 예방이 필요한 가족 등을 위해 지원하는 것이다. 임산부 가정은 우선 선정 예정이다.

건설근로자 가족은 공제회 설문조사 링크를 통해, 대전시민 가족이라면 가족센터 블로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건설근로자 가족은 전원 무료로 진행되며 대전시민 가족은 신청자 1인당 3만원에 접종할 수 있다.


김정환 공제회 대전지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건설근로자와 대전시민 가정의 건강한 생활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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