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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s 서가] "육아, 정답은 없지만 가장 좋은 선택은 있다"...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5-03-04 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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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 다케유키, 뇌과학 기반으로 한 육아 방법 소개
창의력·자기조절 능력 등 비인지 능력 키워줘야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흔히들 육아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한다. 전문가 강의를 듣고 그대로 실천해 봐도, 유명한 육아서에 나온 방법을 똑같이 따라 해 봐도 왜인지 내 아이에게는 잘 적용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만약 육아에 정답과 해설지가 있다면 이 세상에는 아이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부모도, 속 썩는 부모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뇌과학자이자 공학박사인 니시 다케유키는 "아이 키우는 데 정답은 없지만 과학이 더 좋은 길을 찾아낼 수는 있다"며 저서 '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을 통해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육아법을 소개했다.
 

▲[사진=길벗]

 

작가는 "내 아이가 20년 뒤 어떤 세상에서 어떤 직업을 갖고 살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이런 세상에서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은 아이의 비인지 능력을 단련시키는 것"이라며 "대표적인 비인지 능력 중 하나는 창의력이다. 과거에는 비인지 능력이 성공과 평범한 삶을 가르는 능력이었다면 앞으로 비인지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평범한 삶을 살기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비인지 능력은 타고나는 것 아닐까. 물론 유전적 요인이 개인의 능력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나 창의력과 의사소통 능력, 자기조절 능력 등의 비인지 능력은 후천적으로도 충분히 키울 수 있다. 부모가 타고난 유전자를 바꿔줄 수는 없어도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해 아이를 보다 잘 키울 수는 있는 것이다.

작가가 제시한 방법들 중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아이의 재능은 좋아하는 것을 할 때 더 반짝인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뇌에서 의욕 호르몬인 도파민과 휴식 호르몬인 세로토닌 등 수많은 호르몬이 분비돼 뇌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아이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흥밋거리를 경험해 볼 수 있게 해줌으로써 아이의 재능과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부모가 할 수 있는 역할이다. 작가는 아이의 재능을 △언어 재능 △수학 재능 △논리 재능 △시각·공간 재능 △음악 재능 △신체운동 재능 △장인 재능 △대인관계(의사소통) 재능 △자기성찰 재능 △박물학 재능 등 10가지로 분류했다.

재능을 꽃피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부가 아닌 놀이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상식을 타파하는 창의력은 놀이를 통해 생겨나며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면서 삶의 지혜를 배운다. 학자들은 놀이를 통한 적절한 움직임과 자극이 유전자 변화를 통해 대뇌 신경세포 수와 시냅스 연결망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아이들이 공부와 놀이에 균형을 이루며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야 한다.

또한 아이의 단점으로 생각되는 기질은 바꿔 생각해 보면 장점일 수 있다. 어떤 일에 대해 싫증을 잘 느끼고 관심사가 매일 달라지는 아이는 뇌 회전이 빠를 확률이 높다. 아이가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하고 금세 질려 하는 이유는 학습 성취 속도가 매우 빠르거나 애초 관심 분야가 아닌데 부모가 억지로 시켰기 때문이다. 이때 혼내기만 한다면 아이는 주눅들 수 있다. 싫증을 잘 내는 아이도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하다 보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만나게 된다.

말을 잘 안 듣는 아이는 의지가 확고하고 자기주장을 당당하게 펼칠 줄 아는 아이로, 주의력이 부족하고 충동성이 강한 아이는 시야가 넓고 순발력이 있는 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아이의 특성을 개성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아이의 새로운 능력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아울러 작가는 아이의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뇌 회전을 빠르게 하는 유산소 운동하기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집안일하기 △일상생활의 기쁨을 발견하는 일기 쓰기 △잘하는 것과 서툰 것을 동시에 진행하는 더블 챌린지 △기억력을 높여주는 장소 바꾸기·운동하기·물 마시기 △충분히 잠자기 △아침 식사하기 등을 제시했다.

아이들은 유전과 환경의 영향을 두루 받으며 성장하지만 최근에는 환경의 중요성이 더 주목받고 있다. 작가는 "아이에게 가장 훌륭한 환경은 본보기가 될 만한 어른의 존재다. 아이를 바꾸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며 "아이는 저마다의 개성을 지니고 태어난다. 아이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주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아이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방법이다. 아이들이 빛나는 꿈을 이뤄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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