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칼럼] 치명적인 후유증 남기는 ‘뇌졸중’, 예방하는 생활 습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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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치명적인 후유증 남기는 ‘뇌졸중’, 예방하는 생활 습관은?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2-09-08 09: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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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이승재 교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이승재 교수[사진=순천향대 부천병원]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의 기능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손상 부위에 따라 반신마비·사지마비·감각 이상·보행장애 등 다양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긴다. 심각한 경우 호흡 중추 마비로 이어져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이승재 교수와 뇌졸중에 대해 알아본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 생기는 ‘뇌출혈’로 나뉜다. 뇌경색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한다. 주요 증상은 △언어·발음 이상 △삼킴 장애 △반신 마비 △반신 감각 이상 △운동실조 △보행 이상 △시야·시력 장애 및 복시 △어지럼 △의식 저하 △두통 등이다.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은 혈관 안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는 동맥경화증이다. 다음으로 흔한 원인은 심장질환이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막히면 심장근육이 손상돼 심장벽에 혈전이 생긴다. 이 혈전이 뇌로 이동하면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도 혈전을 만들어 뇌경색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뇌졸중으로 판단되면 뇌 전산화 단층 촬영(CT)를 통해 뇌출혈 여부를 확인한다. 뇌출혈이 없다면 뇌경색으로 추정해 치료 방침을 결정한다. 뇌 자기공명 영상(MRI) 촬영을 통해 뇌경색 범위와 혈관 상태를 평가한다. 

또한 뇌졸중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심장초음파와 24시간 심전도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경동맥 초음파로 경동맥 협착과 동맥경화증 정도를, 경두개 뇌혈류 초음파로 뇌 혈류를 평가한다. 그 외 혈관 위험인자와 뇌졸중과 관련된 희귀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피 검사를 시행한다.

급성 뇌경색 증상 발생 4.5시간 이내 병원에 도착하면 말초 정맥 내에 혈전용해제를 주사해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술을 시행한다. 증상 발생 6~24시간 이내 큰 뇌혈관이 막힌 경우라면 뇌혈관 내에 직접 스텐트·흡입관 등을 삽입해 혈전을 제거하는 혈전제거술을 시행할 수 있다. 그리고 이차적인 뇌경색 재발을 막기 위해 항혈전제와 스타틴(콜레스테롤·동맥경화 억제제)을 투여한다.

이승재 교수는 “혈전용해술이나 혈전제거술을 시행한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3개월 뒤 독립적인 생활을 할 가능성이 훨씬 높으므로 뇌졸중 증상이 발생했다면 최대한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뇌졸중 예방법은 △고령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 △과음 등 뇌졸중을 일으키는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삼가야 한다. 또한 허리둘레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관리를 위해 1주일에 3번, 1회 30분 이상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된다. 식습관으로는 과일과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고 짠 음식이나 튀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 교수는 “뇌졸중은 전조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평소 국가 건강 검진을 통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위험 인자를 확인하고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드물게 가족력이 있는 희귀질환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족 중에 젊은 나이에 뇌졸중이 발생한 병력이 있다면 뇌졸중 검진 및 전문의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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