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아이와 체험] "동심 자극하는 트리하우스에서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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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체험] "동심 자극하는 트리하우스에서 하루를!"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11-29 13: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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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나무집 설치된 강화 '톰아저씨 트리하우스'
숲 놀이터와 목공 체험, 모닥불 등 즐길 수 있어
▲강화도에 위치한 톰아저씨 트리하우스 전경[사진=김보미 기자]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우와~ 트리하우스다!, 엄마 우리 나무집은 어디야?"


동화 속에서만 보던 트리하우스를 실제로 본 아이들의 두 눈이 동그래진다. 숲속 나무들 위에 가히 예술적으로 자리한 트리하우스의 자태에 어른들도 감탄사를 연발한다.

강화도에 위치한 '톰아저씨 트리하우스'는 나무 위의 집을 콘셉트로 운영되는 숲 놀이터다. 나무집을 예약하면 낭만 가득한 트리하우스에서 아늑한 피크닉을 즐기면서 숲 놀이터와 목공방, 모닥불 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1월 트리하우스의 운영 시간은 오후 1~8시이며 12·1·2월에는 오후 12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은 휴무다.
 

▲나무 위의 '세모집'[사진=김보미 기자]


이곳에는 △달집 △벚꽃머리집 △하품하는 티라노 △세모집 △숲속등대 △바람의 언덕 등 각기 다른 모양새로 지어진 트리하우스와 숲속 오두막, 통나무집 등이 있다.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멍때림집은 곧 오픈을 앞두고 있다. 트리하우스는 최대 6명, 오두막은 최대 5명, 통나무집은 최대 8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트리하우스에 도착하면 톰 아저씨가 예약된 나무집을 안내해 준다. 모든 방문객들에게는 따뜻한 웰컴 드링크와 쑥떡, 주스와 젤리 등의 간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숲 놀이터의 안전수칙[사진=김보미 기자]
▲숲 놀이터에는 다양한 체험 시설이 마련돼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곳곳에 마련된 쉼터[사진=김보미 기자]

자연 그대로의 숲속에는 톰 아저씨가 직접 만든 나무 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하늘다리, 새 둥지 전망대, 미끄럼틀과 그네, 해먹 침대, 마녀의 빗자루 모양 짚라인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지금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아이들은 뛰어다니며 신나는 모험을 즐기고 어른들은 뒤를 쫓아다니기 바쁘다.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톰 아저씨는 "예전부터 트리하우스를 만들어 보는 것이 로망이어서 만들기 시작했고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한 지는 2년 반 정도가 됐다"며 "아이들이 재미있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멀리서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숲에서 놀다 보면 톰 아저씨가 아이들을 부른다. 오후 3시에 공방에서 목공 체험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체험의 주제는 두 글자 캘리그래피와 루돌프다. 아이들은 톰 아저씨의 설명에 따라 공방에 가득 쌓여 있는 나뭇가지에서 한글의 자음과 모음, 사슴의 뿔과 다리를 찾고 물감으로 색칠해 저마다의 작품을 완성한다. 

 

▲공방에서 아이들이 목공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모닥불이 피어오르자 하나둘 모여드는 아이들[사진=김보미 기자]


공방 체험이 끝나고 해가 어둑어둑해지면 피크닉의 하이라이트인 모닥불 타임이 시작된다. 타닥타닥 장작 타는 소리와 함께 모닥불이 피어오르면 트리하우스를 찾은 가족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톰 아저씨는 꼬챙이에 마시멜로와 떡, 소시지를 꽂아 나눠준다. 각자 준비해온 간식들도 모닥불에 구워 함께 나눠먹는다. 아이들이 직접 마시멜로를 굽다 마시멜로에 불이 붙기도 하고 서로의 마시멜로가 불속에서 붙어 하나가 돼도 가족들은 마냥 즐겁다.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도란도란 정겨운 대화가 이어진다.

 

▲조명이 밝혀진 트리하우스의 밤[사진=김보미 기자]

깜깜한 숲속 놀이터에 알록달록한 조명이 켜지는 야간의 트리하우스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해가 진 후에만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오후 8시. 더 머물고 싶은 아쉬운 마음을 달래가며 트리하우스를 떠날 시간이다.

톰아저씨 트리하우스를 방문한 이씨(44세)는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아 접근성도 좋고 시설, 서비스, 공방 체험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워 재방문하게 됐다"며 "이 년 전에 왔을 때보다 새로운 놀이 시설이 너무 많이 생겨 깜짝 놀랐다. 톰 아저씨의 솜씨가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자연 속에서 뛰어놀 때 아이들의 몸과 마음은 건강하게 자란다. 정형화돼 있지 않은 숲 놀이터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끌어낸다.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 아이와 함께 트리하우스에서 펼쳐지는 동화 같은 모험을 떠나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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