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참여자 중 94.1% 사회적경제 이해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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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24일 경기 사회적경제 박람회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4 경기 사회적경제 박람회' 참석인원이 당초 목표인원이었던 1000명을 훨씬 넘는 3744명이 참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평가했다.[사진 출처=경기도사회적경제원] |
[맘스커리어 = 박미리 기자] 지난 8월 23일~24일 이틀에 걸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경기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당초 목표인원이었던 1000명을 훨씬 넘는 3744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을 받았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개최한 2024 경기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그동안 중앙정부 주관으로 개최되던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열리지 않아 경기도에서 자체적으로 개최한 첫 번째 사회적경제 박람회로, 김성중 행정1부지사,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 염태영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포함해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조직, 유관기관 및 일반 도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9월 24일 박람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한 ‘2024 경기 사회적경제박람회 성과 공유회(이하 성과공유회)’를 개최됐다. 성과공유회에는 박람회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한신대학교 장종익 교수, 경기도사회적경제위원회 송경용 위원장을 비롯하여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협회·협의회 회장단이 참석했고, 박람회 참여기업 관계자들을 초대해, 현장의 의견 및 소감을 들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박람회가 최근 변화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사회적경제의 역할과 가치를 되짚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발판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4 경기 사회적경제 박람회’의 참여자 중 83.1%가 만족도를 보였으며, 박람회 참여 후 참여자 중 94.1%가 사회적경제 이해도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광역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협의회 콘퍼런스’를 부대행사로 개최해 타 광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올해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개최되지 않아 사라질 뻔한 전국의 사회적경제 주체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두의 사회적경제’ 콘퍼런스에서는 현재 주요 사회이슈인 ‘AI, 탄소중립, 교육·돌봄’을 주제로 사회적경제의 역할과 다양한 실천방안을 제시했고, 청소년 아이디어 대회·청년 창업 데모데이 등 미래세대들이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긍정적 경험과 사회혁신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주 배경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는 한국적응 고민상담 지원 아이디어, 칫솔모를 교체할 수 있는 리필칫솔, 지역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로컬투어 창업모델 등 총 88개의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및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박람회 참여 기업인 ㈜스테디윈스 오규림 대표는 “박람회의 프로그램 및 소프트웨어적인 요소가 잘 구성되어 있음을 느꼈고 사회적경제인들의 축제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사회적경제인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규모 있게 만들어지길 희망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사회가 마주한 경제적, 사회적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사회적경제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사람중심 경제’와 ‘사회적 경제’ 확산을 선도적으로 이어가고 변함없이 사회적경제를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맘스커리어 / 박미리 기자 mrpark@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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