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칼럼] 슬기로운 직장 생활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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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슬기로운 직장 생활 대화법

최영하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8 11: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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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디렉터 임정민 작가
‘꼰대’말고 ‘센스 만점’ 선배 되기 (feat. 꼰대 대처법)
▲소통디렉터 임정민 작가

 

[맘스커리어=최영하 기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 말인즉, 사회 안에서 끊임없이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다양한 역할을 하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의미다. 가정에서는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 회사에서는 상사와 부하 등 일정한 지위와 역할을 가지고 상호작용을 하며 소통한다. 특히 회사에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하기에도 바쁜데 연차가 쌓이니 팀원과 경영진 사이에서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는다. 이러한 상황을 지혜롭게 넘길 수 있는 오늘의 대화법을 배워보자.

 

‘아차’하면 나도 꼰대

팀원과 얘기하다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는 A팀장. 업무 지시를 하면 팀원이 꼭 이런저런 토를 달면서 ‘말대답’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말대답의 사전적 의미는 ‘말’을 듣고 ‘대답’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 말을 사용하는 상황적 맥락을 보면 ‘상대의 의견에 반하는 말’ ‘남의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거슬리는 말’로 해석된다. 

 

이 말속에는 상하관계가 존재한다. A팀장의 말에는 팀원의 반응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들어 있는 셈이다. 상대가 반대 의견을 내면 감정적으로 화부터 내거나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일반화해서 가르치려 하는 이른바 ‘꼰대’가 직장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간은 각자의 경험과 사고체계를 가진 모두 다른 인격체이다. 따라서 ‘누구라도 나와 다른 의견을 낼 수 있다’ ‘반대 의견은 나와 다른 의견일 뿐이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라는 태도가 필요하다.

 

설마 내가...?! 꼰대 탈출법

상대가 먼저 도움을 요청했을 때 조언하기

부모가 자식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잔소리’다.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좋은 말을 건네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부모의 입장일 뿐, 자식 입장에서는 원치 않는 잔소리에 불과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후배가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더 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배가 일방적으로 조언을 한다면 자칫 후배에게 꼰대로 비칠 수 있다. 후배가 묻지도 않았는데 마치 자신의 말을 모범답안처럼 늘어놓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 자기 검열을 해야 한다. 

 

따라서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직장 생활을 하며 어렵게 터득한 업무 팁이나 조언도 후배가 먼저 도움을 요청했을 때 말하는 것이 좋다. 요청이 없다면 “◯◯씨, 뭐 잘 이해가 안 되는 건 없어요?”, “혹시 내가 도와줄 건 없나요?”라고 상대의 의사를 물어보라. 선배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질문이다. 당신이 ‘먼저’ ‘일방적’ ‘많이’ 말을 할수록 상대는 입을 다물고 침묵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격려 후에 개선할 점 말하기

영어로 Feed는 ‘먹이다’, ‘먹게 하다’의 뜻으로 팀원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피드백(Feedback)의 방식이 중요하다. 피드백을 충고, 지적, 질책과 같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도 잘못된 방식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피드백을 해야 할까?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는 “단순한 긍정의 말은 우리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어 유익하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지략과 전략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피드백은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는 ‘지지적 피드백’과 잘못된 행동을 바꾸고 개선할 수 있는 ‘교정적 피드백’을 모두 해주는 것이 좋다.

 

먼저는 팀원이 업무적으로 노력한 점, 잘한 행동에 대해 인정하고 칭찬해 준다. 이때 “잘했어, 수고했어”라고 단순하게 말하기보다는 “마감 시간이 촉박했는데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한 점은 잘했어”, “부족한 예산에 맞추느라 힘들었을 텐데 수고했어”와 같이 구체적으로 말해주자. 그런 다음에 팀원이 수긍할 수 있는 논리를 가지고 잘못된 행동과 차후 개선해야 할 행동, 대안에 대해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후배라면 이렇게 해볼까?

‘해명’이 ‘변명’으로 들릴 수 있다

정신의학자 에릭 번에 따르면 사람의 마음은 부모 자아, 어른 자아, 아이 자아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꼰대 같은 상사는 권위적이고 비판적인 행동 유형을 보이는 부모 자아의 모습과 가깝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타인을 자신의 통제 하에 두려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반발할수록 역효과가 난다. 그래서 후배 입장에서는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네요”라고 일단 순응하고 협조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내 의견을 말하면 상사는 그것을 ‘해명’이 아니라 ‘변명’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다만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저도 더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어요?”라며 상사의 협조를 구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정중하게 표현한다. 물론 자존심이 상하고 억울할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충동적으로 행동하여 상사와 강하게 충돌하거나 미운 털이 박힌다면 결국 자신에게 좋지 않은 결과가 일어난다. 따라서 자신을 보호하고 지킬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을 하자. 상황을 바꿀 수는 없지만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나의 선택이다.

 

평소에는 ‘1+1 전략’을 써보자

우리가 물건을 구입할 때 뜻하지 않게 하나를 덤으로 얻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것처럼 대화할 때도 한 문장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한 마디를 덧붙여 듣기 좋게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것 좀 처리해 주세요”라는 말만 하는 것보다 “이것 좀 처리해 주세요. 바쁘시겠지만, 부탁드릴게요~”라고 덧붙이면 상대를 배려하면서 조금 더 부드럽게 상대의 협조를 구할 수 있다. 또한, 말의 내용에 더해서 상대방의 말 속도나 목소리 크기, 톤, 말투 등에 맞추어 조정해 친밀감을 조성하는 것도 좋다. 심리학 용어로 보조 맞추기라고 하는데 비슷한 행동을 맞춤함으로써 자신을 편안한 사람으로 느끼게 하여 상대의 ‘YES’를 이끌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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