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2주간 제작·출품한 영상 중 심사해 서울시교육감상 등 시상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은 지난 1월 1일부터 1월 13일까지 서울시 7개 청소년복지시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영상제작캠프’를 전액 무료로 개최했다.
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은 서울시 아동복지협회와 협의해 영상 전문가들이 서울시 관내 7개 청소년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청소년 70명을 대상으로 영상제작 교육을 실시했다. 청소년들이 각각 하나의 팀을 이뤄 서울 시내 곳곳을 촬영하여 함께 영상작품을 제작하는 영상제작캠프 과정을 마쳤다.
이번 영상제작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복지시설은 삼동소년촌, 영락보린원, 오류마을, 이든아이빌, 지온보육원, 청운보육원, 혜심원 등 7개 시설이다. 이 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 가운데 70명이 2주간 영상제작캠프에 참여해 영상제작을 배웠다. 시설 단위로 팀을 이뤄 서울 시내 곳곳을 촬영한 후 영상편집까지 완료해 작품을 완성했다. 학교 단위 고교생으로는 동남고와 서울영상고 재학생들이 팀을 이뤄 캠프에 참여해 영상작품을 제작했다.
7개 팀이 직접 제작한 영상은 다음과 같다.
지온보육원팀은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이든아이빌팀은 ‘도산 안창호’ △국제고팀은 ‘한글 속에서 나를 만나다 △삼동소년촌팀 ’월드컵 월드컵팀‘ △청운보육원팀 ’노량진의 역사 사육신을 보다‘ △동남고팀 ’왕실 사찰로 다져진 독립의 길‘ △서울영상고팀 ’한식의 얼을 찾아서‘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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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영상제작캠프 시상식 사진[사진=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 |
영상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2월 24일 시상했다. 시상식은 서울 신설동 바인그룹 본사 사옥 10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총 5팀에게 시상했으며 대상팀에게는 서울시교육감상 및 부상을 시상했다.
노운하 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 이사장은 “서울시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청소년들이 미디어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가팀별로 영상전문가가 영상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해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올해로 8회째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보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의 영상제작 능력을 키워 주는 캠프를 열어 더욱 뜻깊었다. 향후 소외된 청소년들을 위한 영상제작캠프 개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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