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MOM′s 시선] 유아가 먹는 해열제인데...챔프 이어 콜대원도 판매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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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s 시선] 유아가 먹는 해열제인데...챔프 이어 콜대원도 판매 중지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05-22 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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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현탁제 품절 사태
약국... “다음 주 입고 예정”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지난 5월 초, 지역 맘 카페를 들썩이게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대원제약의 ‘콜대원키즈펜시럽’에서 상분리 현상이 나타난다는 글이었다. 아이에게 먹이려고 투약병에 약을 짜서 넣었는데 가루가 뭉쳐 액체와 분리된다는 것이다. 이후 ‘가루가 뭉친다’ ‘색깔이 이상하다’ 등의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의문에 대원제약 측은 “콜대원키즈펜시럽은 현탁액제로 현탁액의 특성 때문이지 안정성 문제와는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해당 시럽의 상분리 현상에 대해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고 현재 검토 중이라며 추후 결과를 알려주겠다”라고 전했다. 식약처는 지난 4월 26일, 갈변 현상이 발생한 동아제약 챔프시럽에 잠정 제조·판매·사용중지를 내리며 아세트아미노펜이 주성분인 대체 의약품으로 콜대원키즈펜시럽을 안내한 바 있다. 

 

▲ 잠정 제조·판매·사용 중지가 된 콜대원키즈펜시럽[사진=대웅제약 홈페이지]

 

이후 지난 17일, 식약처는 상분리 현상이 확인된 콜대원키즈펜시럽과 파인큐아세트펜시럽에 대해 자발적회수를 권고하고 잠정 제조·판매중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다자젠의 파인큐아세트펜시럽은 콜대원키즈펜시럽과 동일한 제조방법으로 대원제약에서 수탁제조하고 있다. 

 

식약처는 “전문가 자문 결과 현탁제의 특성상 일부 성분이 가라앉아 상분리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런 제품을 분할해 복용해도 실제 위험성은 낮다”라는 의견이었다면서도 “상분리된 제품을 분할 복용할 경우 투약되는 주성분량이 다소 적거나 많아질 가능성이 있어 해당 제품은 제품의 균일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들 제품과 동일하게 아세트아미노펜을 단일 주성분으로 하는 타사 시럽제와 현택제에서는 상분리 현상이 없었다. 

 

한편 동아제약의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은 기준치가 넘는 진균이 검출되고 미생물 한도가 기준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제조와 판매, 그리고 사용이 잠정 중지되고 회수 조치가 됐다. 당시 식약처는 “진균은 그 자체로 질병이 일어나지 않는다”라면서 “일정 기준 복용하면 사람에 따라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말해 많은 부모가 충격에 휩싸였다. 

 

▲ 기준치가 넘는 진균이 검출되고 미생물 한도가 기준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제조와 판매, 그리고 사용이 잠정 중지되고 회수 조치가 된 챔프시럽[사진=동아제약 홈페이지]

 

대원제약과 다나젠은 동아제약이 그랬던 것처럼 콜대원키즈펜시럽과 파인큐아세트펜시럽에 대해 약국 등에서 환불을 진행한다. 

 

챔프시럽에 이어 콜대원키즈펜시럽까지 논란에 휩싸이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속이 탄다. 3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A 씨는 “챔프를 주로 먹이다 지난번 챔프 사태에 너무 놀라서 싹 다 내다 버리고 식약처에서 추천한 콜대원키즈를 구입했는데 또 이런 문제가 터지니 아이가 열이 날 때 뭘 먹여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착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아이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가 잘 듣는데 현재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없다”라고 전했다. 

 

식약처는 콜대원키즈펜시럽의 대체품으로 내린다시럽, 신비아시럽, 세토펜현탁액, 세토펜건조시럽, 파세몰시럽, 나스펜시럽,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을 안내했다. 이중 낱개로 포장된 제품은 내린다시럽, 신비아시럽, 파레몰시럽, 나스펜시럽이다. 나머지는 병 포장으로 되어 있다. 

 

아이가 한밤중에 열이 나는 경우가 많아 부모는 소포장된 해열제를 집에 구비해 둔다. 챔프시럽과 콜대원키즈와 같이 개별 포장된 제품이 일제히 판매 중지가 되어 현재 대체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약국도 난색을 표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의 한 약사는 “현재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제는 구할 수 없고 원한다면 병으로 된 제품은 있다”라며 “다음 주에는 종근당 제품으로 입고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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