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117년 만에 폭설 내린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 통한 지정기부 모금 시작

  • 맑음목포10.9℃
  • 맑음진도군11.5℃
  • 맑음강릉9.1℃
  • 맑음인천7.7℃
  • 맑음진주9.1℃
  • 맑음양평3.3℃
  • 맑음춘천2.9℃
  • 맑음제천3.9℃
  • 맑음거제10.6℃
  • 맑음서울5.8℃
  • 맑음순천9.4℃
  • 맑음보령9.4℃
  • 맑음동두천3.4℃
  • 맑음완도11.1℃
  • 맑음안동5.7℃
  • 맑음영덕8.3℃
  • 맑음속초9.8℃
  • 맑음이천3.5℃
  • 맑음봉화1.6℃
  • 맑음경주시8.9℃
  • 맑음청송군4.5℃
  • 맑음강진군9.4℃
  • 맑음정읍10.3℃
  • 맑음철원1.0℃
  • 맑음청주7.5℃
  • 맑음밀양9.4℃
  • 맑음창원9.9℃
  • 맑음홍천1.1℃
  • 맑음파주0.3℃
  • 맑음충주3.5℃
  • 맑음대관령2.1℃
  • 맑음해남11.1℃
  • 맑음수원7.5℃
  • 맑음거창8.7℃
  • 맑음영천8.9℃
  • 맑음고창11.5℃
  • 맑음세종7.5℃
  • 맑음포항9.0℃
  • 구름조금서귀포15.1℃
  • 맑음북부산10.2℃
  • 맑음백령도10.0℃
  • 맑음금산5.9℃
  • 구름조금울릉도10.6℃
  • 맑음전주8.9℃
  • 맑음고창군10.6℃
  • 맑음추풍령6.6℃
  • 맑음울진7.7℃
  • 맑음함양군8.1℃
  • 맑음영주6.9℃
  • 맑음장수4.8℃
  • 맑음통영10.6℃
  • 맑음광양시10.6℃
  • 맑음김해시9.7℃
  • 맑음합천6.4℃
  • 맑음북강릉9.0℃
  • 맑음임실6.9℃
  • 맑음남해11.2℃
  • 맑음천안5.4℃
  • 맑음의령군7.2℃
  • 맑음문경7.1℃
  • 맑음인제1.9℃
  • 구름조금성산14.0℃
  • 맑음부산10.3℃
  • 맑음양산시11.3℃
  • 맑음순창군7.1℃
  • 맑음정선군2.6℃
  • 맑음북춘천2.1℃
  • 맑음부여6.0℃
  • 맑음북창원10.3℃
  • 맑음홍성7.9℃
  • 맑음산청9.4℃
  • 맑음대구9.2℃
  • 맑음광주10.3℃
  • 구름많음흑산도12.9℃
  • 맑음영광군
  • 맑음강화5.0℃
  • 맑음울산8.9℃
  • 맑음고흥10.7℃
  • 맑음보성군10.9℃
  • 구름많음제주14.8℃
  • 맑음원주3.2℃
  • 맑음남원7.5℃
  • 맑음여수10.6℃
  • 맑음보은5.0℃
  • 맑음대전8.1℃
  • 맑음태백4.8℃
  • 맑음서산9.2℃
  • 맑음부안10.6℃
  • 맑음군산9.8℃
  • 맑음의성4.5℃
  • 맑음장흥9.1℃
  • 맑음상주6.7℃
  • 맑음서청주5.5℃
  • 맑음구미9.7℃
  • 맑음동해8.3℃
  • 구름조금고산15.0℃
  • 맑음영월3.9℃

117년 만에 폭설 내린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 통한 지정기부 모금 시작

박미리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4 16:24:46
  • -
  • +
  • 인쇄
피해액만 1827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피해 입어
국비지원 가능하지만 피해 규모 커 추가지원 절실
▲폭설로 인해 농작물을 기르던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내린 모습[사진 출처=위기브] 

 

[맘스커리어 = 박미리 기자]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경기도 안성시는 농업과 축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사상자 8명, 피해액만 1827억원에 달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안성시는 이달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일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큰 탓에 추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 안성시는 고향사랑기부 민간플랫폼 위기브(wegive)와 협력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모금을 시작했다. 117년만의 폭설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서다.

지정기부 모금은 위기브(wegive) 홈페이지에 ‘8명 사상, 1827억원 피해, 117년만의 폭설 안성을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진행하고 있다. 모금함에는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축사가 다 무너졌다”, “언제 복구될지 몰라 우유 납품도 중단해야 할 것 같다”, “보름 정도 있으면 본격 출하를 하는데 다 틀렸다” 는 등 생계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주민들의 피해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지정기부 모금에 대해 “안성시 재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폭설 피해 복구를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지원하여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안성시의 모습.[사진 출처=위기브] 

 

한편 앞서 고향납세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일본에서도 고향납세제도를 활용해 재해 복구를 신속히 지원하는 사례가 있다. 대표적으로 2019년 오키나와 슈리성 화재 당시 화재 발생 3시간 만에 모금을 개시해 목표액의 9배가 넘는 9억 4천만 엔을 모으기도 했다. 이는 고향납세의 활용 목적에 ‘재난 구호 및 재건’이 명확히 포함되어 있으며, 민간 플랫폼과의 유기적인 협력 및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체계가 잘 구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하여 재해 복구 모금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지난 10월 7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이상민 장관은 재해 복구 목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이번 안성시의 폭설 피해 복구를 위한 지정기부 모금은 이러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용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맘스커리어 / 박미리 기자 mrpark@momscareer.co.kr 

[저작권자ⓒ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고] 지역상생경제 추구와 애향심 고취 위한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Mom's 서가] "지역소멸 해결하려면 고향사랑 기부제를 활용하라"
돌봄·지역순환 문제 등 우리 사회문제를 협동조합 방식으로 대처하는 법
박미리 기자
박미리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맘스커리어 후원안내

맘스커리어는 경력단절 없는 세상, 저출생 극복, 워라밸을 사명으로 이 땅의 '엄마'라는 이름이 최고의 스펙이 되는 세상, '엄마'라는 경력이 우대받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예비사회적기업 언론사입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은행 : 1005-004-582659

주식회사 맘스커리어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