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엄마의 소리가 교육의 변화로!"...경기도교육청, 맘스브릿지 소통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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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소리가 교육의 변화로!"...경기도교육청, 맘스브릿지 소통콘서트 개최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06-27 09: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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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려
임태희 교육감, 엄마들 제안에 해결책 제시하겠다는 의지 보여
▲경기도교육청은 26일 '맘스브릿지 소통콘서트'를 개최했다.[사진=맘스커리어]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정책을 학부모들이 직접 제안하면 어떨까? 경기도교육청은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한 엄마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맘스브릿지 소통콘서트'를 지난 26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아레나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엄마의 소리가 교육의 변화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평소 엄마들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면서 개선하거나 제안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듣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한정숙 제2부교육감 등을 비롯한 여러 교육청 관계자들과 △수원맘모여라 △안산·시흥맘모여라 △분당·판교·위례 따라잡기 △파주맘 △일산아지매 고우리 △구리남양주맘 △의정부맘들의모임 △용인마녀 △맘스비 등 지역 맘카페를 통해 참석한 관내 학부모 200여 명이 아레나홀을 가득 메웠다.    

▲임태희 교육감과 함께한 포스트잇 월 타임[사진=맘스커리어]

행사의 첫 순서는 임태희 교육감이 포스트잇 월의 질문을 뽑아 답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세요", "학교에 CCTV를 설치해 주세요", "자녀교육 위해 서울로 이사해야 할까요?" 등의 요청과 질문에 임 교육감은 "철저한 과학적 조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든든한,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학교폭력의 예방과 해결을 위한 CCTV 설치, AI를 통한 맞춤형 교육 도입 등으로 경기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답변했다.   

▲한 학부모가 교육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사진=맘스커리어]
▲교육청 판정단의 '좋아요'[사진=맘스커리어] 

곧이어 '학부모가 제안한다'라는 코너가 진행됐다. 엄마들이 안건을 제시하면 온라인 플랫폼 '카훗'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참여자들의 공감도 투표를 진행했고 교육청 관계자의 수용 여부와 답변을 그 자리에서 들을 수 있었다. 

학부모들은 "아이의 안심알리미에 GPS 기능을 추가해 주세요", "학교 수업 일수에 맞춰 급식을 제공해 주세요", "돌봄을 8시까지 운영해 주세요", "원하는 교복을 구입할 수 있도록 교복 바우처를 지급해 주세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교육청 판정단은 학부모의 제안에 대부분 '좋아요'를 표시하며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심알리미 관련 제안에 김재홍 학교안전과 사무관은 "안심알리미에 GPS가 도입된다면 학교 밖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8월에 관련 예산을 증액해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만영 학교급식보건과장은 급식일수 확대와 관련해서 "학교 급식은 연 1조6000억 원이라는 큰 예산이 드는 사업"이라며 "교육일수에 맞춰 급식을 정상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교육청만의 힘으로는 힘들다. 도청, 의회와 31개 지자체의 협조를 끌어내 적극 노력해 보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8시까지 연장해 달라는 안건에 대해서는 54%라는 의외로 낮은 공감도 투표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한 학부모는 "돌봄교실 프로그램의 질이 좋아지지 않는 이상 운영 시간만 연장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답답한 교실에 아이들을 가둬놓기만 하는 돌봄교실에 반대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임 교육감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늘봄학교가 시범 운영 중에 있지만 어머니들이 조금 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돌봄교실을 만들겠다"라고 답변했다.  

홍정표 융합교육국장은 교복 바우처 문제에 관해 답변하며 "교육의 공공성, 교복 가격의 안정화, 중소기업 지원 등의 이유로 교복은 조례에 따라 현물로 지원하게 돼 있다"며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엉킨 손 풀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사진=맘스커리어]
▲모두가 함께 참여한 손수건을 활용한 퍼포먼스[사진=맘스커리어] 

마지막 순서는 교육청 판정단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엉킨 손 풀기'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아무리 엉키고 꼬여있는 문제도 소통하면 풀 수 있다는 뜻을 담아 참가자들은 둥글게 원을 그리며 서서 손에 손을 잡고 엉킨 손 풀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퍼포먼스는 두 번의 시도 끝에 마침내 성공했고 학부모들의 환호와 박수로 맘스브릿지 소통콘서트는 마무리됐다.

일산에서 온 한 학부모는 "교육 정책에 관해 교육청 관계자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다음에는 조금 더 많은 정책들이 다뤄졌으면 좋겠고 질의응답뿐 아니라 토론도 함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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