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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비상! 3주 사이 수족구병 환아 2배 증가해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4-05-28 14: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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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은 법정감염병 4급
방역당국, 발병 후 1주일간 등원·외출을 하지 말 것 권고해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3세 딸아이를 키우는 A씨는 최근 아이의 어린이집 같은 반 친구가 수족구병에 걸렸다는 원의 공지를 접했다. 아이 하원길에도 어린이집 교사가 이 소식을 접하며 A씨 자녀의 손발을 살피고 열도 쟀는데 다행히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했다. 혹시 손발에 발진이 생기거나 밥을 잘 먹지 않는다면 원에 연락을 달라고 신신당부했다. A씨는 “수족구병이 법정감염병 4급이라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라며 “혹시라도 증상이 있을까 봐 아이를 좀 더 주의 깊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 수족구병 환아가 발생했음을 알리는 어린이집의 공지사항[사진=김혜원 기자]

 

회원 수 330만 명이 넘는 맘카페 커뮤니티엔 수족구병에 걸린 자녀 이야기 또는 어린이집에 수족구병 환아가 나왔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묻는 글이 속속 게시되고 있다. “자녀 손발에 수포가 올라왔는데 수족구병이 맞는지 궁금하다” “대학병원에서 수족구병엔 다른 약이 없다며 인후 스프레이만 처방해 줬는데 괜찮은 건지 알고 싶다” “아이 어린이집에 수족구병 환자가 발생했다고 해서 우리 아이도 당분간 가정보육을 시켜야겠다” 등이다. 수족구병에 걸려 며칠째 밥을 잘 먹지 못한다는 글엔 “우리 아이는 면을 주로 먹었다” “먹는다는 건 그냥 다 줘 봐라” 등의 조언이 달리기도 했다.

수족구병은 열이 나고 입안과 손발에 물집과 발진이 생기는 질환으로 엔테로바이러스, 발콕사키바이러스 같은 장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된다. 5세 미만 영유아에게 주로 나타나며 감염력이 강해 쉽게 전염될 수 있다. 이런 수족구병의 환자 수가 3주 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나 방역 당국은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둘재 주 수족구병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영유아는 외래환자 1000명당 8.4명이었다. 3주 전인 4.4명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급성바이러스 질환인 수족구병은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5월부터 환자 수가 증가해 6~9월 사이 급격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족구병의 증상은 처음 2~3일 동안 열이 나고 음식을 거부하며 인후통 등을 호소한다. 이후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난다. 수족구병에 걸린 뒤 7~10일 이후 대개 회복하지만 합병증이 생기기도 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발병 후 음식을 잘 먹지 못해 탈수가 올 수 있어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영유아가 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 수족구병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감염력이 강해 환자의 침, 가래, 콧물 등이나 환자가 만진 물건에 접촉해 점염되기도 한다.

원에서는 장난감, 문 손잡이, 손이 닿는 집기 등의 소독관리를 철저히 하고, 원아가 손 씻기 등 개인 예방 수칙을 잘 지키도록 안내해야 한다.

만약 자녀가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회복까지 어린이집 등원을 할 수 없다. 방역 당국은 발병 후 1주일간 등원·외출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특히 보육시설에서는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지도, 물품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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