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8명의 결혼이민여성 수업 완료!＂...맘스커리어, 엄마기자단 4기 수료식 열어

결혼이민자 기자단 양성교육으로 진행된 이번 과정은 안산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의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기사쓰기 교육을 통해 경력보유여성을 엄마기자로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글쓰기의 기초부터 기사의 주제 정하는 법, 다양한 형식의 기사를 작성하는 방법, 기사 사진 촬영법, 기자가 갖춰야 할 소양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6월 9일부터 7월 28일까지 8주간 매주 금요일 오전에 진행됐으며 총 8명의 결혼이민여성이 모든 수업에 성실하게 참여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길영 과장은 "그동안 교육을 듣느라 고생하셨고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안산시와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앞으로 좋은 활동 많이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숙현 센터장은 "우리 센터에 기자단이 생겨 든든하다"며 "안산에 거주하면서 느꼈던 점이나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프로그램과 행사에 참여하면서 좋았던 점, 개선할 점 등을 솔직하게 기사로 써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는 "안산시에서 엄마기자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센터장님과 시 관계자 분들, 그리고 그동안 수업에 열심히 참여해 준 모든 교육생 분들께 감사하다"며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수료자 모두가 맘스커리어의 객원기자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숙현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8명의 교육생에게 결혼이민자 기자단 양성교육의 수료증을 수여하면서 맘스커리어의 기자수첩·펜, 닥터데디스 치약세트 등의 선물을 함께 전달했다. 센터에서는 시원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했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한 이연화 수강생은 "저는 한국어 글쓰기 실력을 키우고 싶어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수업은 항상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됐고 현직에서 활동하고 계신 기자, 사진작가들의 경험담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업을 들으며 기사를 직접 써보니 뿌듯했고 수료한 이후에도 맘스커리어 기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곤도 사치요 수강생은 "아직 한국어가 완벽하지 않아 기사를 쓰는 과정이 힘들긴 했지만 수업은 항상 재미있었다"며 "저는 평소에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이 많은데 이와 관련된 기사를 써서 지역사회에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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