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칼럼] “평생 건강한 식습관 : 비만 예방을 위한 어머니의 역할"

  • 맑음서귀포15.4℃
  • 맑음밀양9.3℃
  • 맑음완도10.9℃
  • 맑음부여10.0℃
  • 맑음거제9.4℃
  • 맑음광주12.2℃
  • 맑음산청9.2℃
  • 맑음세종10.2℃
  • 구름조금철원8.7℃
  • 맑음백령도12.0℃
  • 맑음포항11.6℃
  • 맑음홍성10.9℃
  • 맑음성산11.5℃
  • 맑음진도군12.4℃
  • 맑음금산8.5℃
  • 맑음보성군10.8℃
  • 맑음영덕6.8℃
  • 맑음울진9.3℃
  • 맑음순천7.9℃
  • 맑음양평10.9℃
  • 맑음고산13.4℃
  • 맑음합천9.9℃
  • 맑음동해8.7℃
  • 맑음속초9.6℃
  • 맑음영주7.9℃
  • 맑음인제8.2℃
  • 맑음경주시8.5℃
  • 맑음장수6.0℃
  • 맑음청주12.0℃
  • 맑음서산10.9℃
  • 맑음제주14.7℃
  • 맑음여수13.4℃
  • 구름많음파주9.3℃
  • 맑음원주10.2℃
  • 맑음군산11.6℃
  • 맑음목포12.8℃
  • 맑음정선군6.5℃
  • 맑음해남12.5℃
  • 구름조금인천10.5℃
  • 맑음광양시11.4℃
  • 맑음흑산도11.4℃
  • 맑음충주7.5℃
  • 맑음서청주8.8℃
  • 맑음임실9.3℃
  • 맑음통영11.2℃
  • 맑음봉화6.6℃
  • 맑음영광군
  • 맑음문경7.1℃
  • 맑음순창군11.5℃
  • 맑음대전10.0℃
  • 맑음부산12.1℃
  • 맑음고흥8.8℃
  • 맑음홍천8.9℃
  • 맑음강릉10.9℃
  • 맑음전주11.5℃
  • 맑음북부산11.2℃
  • 맑음김해시11.3℃
  • 맑음상주9.3℃
  • 맑음대관령5.1℃
  • 맑음함양군8.4℃
  • 맑음울릉도10.0℃
  • 맑음정읍10.9℃
  • 맑음안동9.3℃
  • 맑음북춘천10.1℃
  • 맑음북창원11.7℃
  • 맑음북강릉8.1℃
  • 맑음영월7.9℃
  • 맑음수원10.3℃
  • 맑음장흥8.3℃
  • 맑음울산10.2℃
  • 맑음의성10.7℃
  • 맑음고창10.5℃
  • 맑음남원11.5℃
  • 구름조금서울11.5℃
  • 맑음강진군11.8℃
  • 맑음추풍령7.4℃
  • 맑음춘천9.4℃
  • 맑음보은8.0℃
  • 맑음거창7.7℃
  • 맑음이천9.2℃
  • 맑음부안11.1℃
  • 맑음보령10.6℃
  • 맑음의령군7.4℃
  • 맑음천안9.4℃
  • 구름많음동두천9.9℃
  • 맑음강화6.9℃
  • 맑음영천9.7℃
  • 맑음양산시11.2℃
  • 맑음진주10.0℃
  • 맑음태백5.9℃
  • 맑음구미9.9℃
  • 맑음제천6.4℃
  • 맑음청송군7.6℃
  • 맑음남해10.0℃
  • 맑음고창군10.1℃
  • 맑음창원11.4℃
  • 맑음대구12.2℃

[칼럼] “평생 건강한 식습관 : 비만 예방을 위한 어머니의 역할"

최영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3 14:20:43
  • -
  • +
  • 인쇄
노유진 계명문화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 겸임교수·노유진창업연구소 대표

▲노유진 계명문화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 겸임교수·노유진창업연구소 대표

 

[맘스커리어=최영하 기자] 팬데믹이 가져온 건강의 이상신호

2020년 초반부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19 팬데믹은 건강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사람들은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비만 역시 이러한 영향 중 하나이다. 

 

최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간 국내 비만 인구 비율이 1.5%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약 40만 명가량의 인구가 비만으로 분류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밖에도 여러 연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만 인구의 증가를 보고하고 있다. 따라서 비만의 실태와 건강 위험성과의 관계를 다시금 인지하고 개선책을 찾는 노력은 시급한 문제다.

 

비만과 건강 위험성

비만이란 체중이 과도하게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으로 분류되며, 비만은 다양한 건강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WHO는 이미 1996년부터 비만을 장기치료를 요구하는 질병으로 규정하였고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이러한 이유는 비만이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호흡기 문제, 관절염 및 일부 종양 등의 질병 위험을 증가시키고, 일부 사람들에게는 우울증과 불안증을 유발할 수도 있는 위험 요인으로 판명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비만에 대한 예방관리는 만성질환 예방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하였다.

 

어린이 비만율의 증가와 원인

비만의 문제는 더 이상 성인들의 문제가 아니며 사회 전반에 걸쳐 전 연령대 특히, 어린이 비만 인구의 증가 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1년 어린이 비만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초등학생의 비만율은 2020년 기준 17.7%로 집계되었다. 또한, 10년 전에 비해 비만율이 대폭 상승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현상은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며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5세 이하 어린이 중 4%가 비만이며, 이 수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어린이 비만이 증가한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가족 구성원의 불균형한 식습관이다. 부모님들의 식습관은 자녀의 식습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가정의 건강한 식습관이 자녀의 비만 예방에 큰 역할을 한다. 두 번째는 적극적인 신체활동의 부족 현상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디지털 기기들이 보편화되면서, 어린이들의 실외 활동량이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실외 활동량을 늘리고 스마트폰과 게임 등의 사용 시간을 줄여나가야 한다. 세 번째는 현대 사회에서는 식사를 위한 시간이 부족해졌고 이에 따라 빠른 음식과 가공식품 등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식습관은 비만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외식이나 패스트푸드, 배달 음식 등을 자제해야 한다. 네 번째로, 스트레스와 불안감도 어린이들의 비만에 큰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감을 느끼면, 과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어린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한 식단

어린이 비만을 예방하고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교육기관, 정부가 함께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고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적절하게 공급하되 지나친 섭취를 자제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닭고기, 살코기, 생선, 콩, 두부, 계란과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다채로운 과일과 채소를 하루에 5회 이상 공급해 주고, 성장과 두뇌 발달에 필요한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아몬드 및 호두 등을 선택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단 음료는 피하고 우유, 녹차, 허브차, 물을 충분히 섭취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비만은 식습관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다. 건강한 식습관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잘 만들어진 식습관은 평생의 라이프스타일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엄마는 영양가 있는 다양한 음식을 균형 있게 제공함으로써 자녀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건강한 삶의 관리자로서 식품을 선택하는데 더 깐깐한 엄마가 되어보자.

[저작권자ⓒ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맘스커리어 후원안내

맘스커리어는 경력단절 없는 세상, 저출생 극복, 워라밸을 사명으로 이 땅의 '엄마'라는 이름이 최고의 스펙이 되는 세상, '엄마'라는 경력이 우대받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예비사회적기업 언론사입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은행 : 1005-004-582659

주식회사 맘스커리어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