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영유아 코로나 백신 맞혀야 하나... 부모들 고심

  • 맑음구미2.8℃
  • 맑음철원1.3℃
  • 맑음천안2.1℃
  • 맑음금산1.7℃
  • 맑음추풍령0.8℃
  • 맑음대관령-2.8℃
  • 맑음인제0.3℃
  • 맑음충주1.5℃
  • 맑음순천-0.1℃
  • 맑음안동2.1℃
  • 맑음광주6.5℃
  • 맑음영광군3.7℃
  • 맑음완도7.8℃
  • 맑음봉화-2.3℃
  • 맑음흑산도12.3℃
  • 맑음의령군-0.3℃
  • 맑음보성군3.7℃
  • 맑음보령6.5℃
  • 맑음남원2.5℃
  • 맑음광양시6.8℃
  • 맑음강화5.6℃
  • 맑음영덕4.3℃
  • 맑음통영7.8℃
  • 맑음보은0.9℃
  • 맑음고창군4.1℃
  • 맑음목포7.3℃
  • 맑음고흥1.4℃
  • 맑음밀양2.4℃
  • 맑음영주0.7℃
  • 맑음영천0.5℃
  • 맑음포항6.2℃
  • 맑음고산11.0℃
  • 맑음정읍3.2℃
  • 맑음제천-0.5℃
  • 맑음창원7.9℃
  • 맑음서귀포12.8℃
  • 맑음울산6.2℃
  • 맑음춘천1.1℃
  • 맑음남해6.2℃
  • 맑음북창원6.1℃
  • 맑음장수-0.8℃
  • 맑음북부산2.3℃
  • 맑음상주2.0℃
  • 맑음문경1.5℃
  • 맑음동해5.4℃
  • 맑음이천2.2℃
  • 맑음울진3.8℃
  • 맑음의성0.4℃
  • 맑음부여3.0℃
  • 맑음부안4.9℃
  • 맑음파주1.8℃
  • 맑음청주5.8℃
  • 맑음속초7.5℃
  • 맑음진주1.3℃
  • 맑음강진군
  • 맑음합천2.3℃
  • 맑음해남1.6℃
  • 맑음거창-0.6℃
  • 맑음군산4.7℃
  • 맑음청송군-1.5℃
  • 박무홍성3.3℃
  • 맑음정선군-1.7℃
  • 맑음동두천3.0℃
  • 맑음홍천1.2℃
  • 맑음인천8.0℃
  • 맑음양평3.5℃
  • 맑음부산8.4℃
  • 맑음북강릉6.2℃
  • 맑음영월-0.4℃
  • 맑음북춘천0.6℃
  • 맑음강릉7.4℃
  • 맑음전주4.7℃
  • 흐림백령도13.9℃
  • 맑음대구3.1℃
  • 맑음서울6.4℃
  • 맑음진도군5.5℃
  • 맑음서청주2.3℃
  • 맑음장흥
  • 맑음양산시3.9℃
  • 맑음대전4.3℃
  • 맑음김해시4.7℃
  • 맑음거제5.7℃
  • 맑음제주11.5℃
  • 맑음원주2.5℃
  • 맑음임실1.0℃
  • 맑음여수10.4℃
  • 맑음산청1.4℃
  • 맑음서산3.7℃
  • 맑음경주시1.0℃
  • 맑음태백-0.8℃
  • 맑음고창2.8℃
  • 구름조금울릉도9.7℃
  • 맑음함양군0.5℃
  • 맑음수원4.4℃
  • 맑음세종4.0℃
  • 맑음순창군1.9℃
  • 맑음성산10.2℃

영유아 코로나 백신 맞혀야 하나... 부모들 고심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02-14 09:40:41
  • -
  • +
  • 인쇄
면역저하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영유아는 백신 접종 꼭 필요해
영유아 접종, 화이자 단가 백신 8주 간격으로 총 3회 진행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서울 금천구에서 생후 25개월 된 딸을 키우는 주부 배 씨는 지난 8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문자와, 9일 어린이집에서 키즈노트를 통해 전달받은 공지로 며칠 내내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영유아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알림이었다. 배 씨는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딸아이에게 맞혀야 할지 고민스러웠다. 맘 카페나 SNS에서는 같은 고민을 하는 이가 많았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든 데다가, 백신 부작용을 염려돼 접종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배 씨는 남편과도 상의해 봤지만 여전히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보건당국이 이달 13일부터 생후 6개월~4세를 대상으로 백신 당일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부모는 접종 여부를 두고 고민이 깊다. 성인의 경우 백신 접종을 한 경우에도 코로나19 감염된 사례가 대다수인 데다가 이미 자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도 많다. 또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크다. 

그렇다면 전문가의 의견은 어떨까?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은병욱 을지의대 소아감염 전문의는 “영유아들은 코로나에 걸리더라도 대부분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1만 명 중 한 명이라도 위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이제는 보호자에게 선택권이 주어졌다고 보면 된다. 자녀 상황에 맞게 판단하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라며 “영유아는 소아나 청소년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높고 증상 발생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으며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경우 중증·사망이 높다는 점에서 접종이 필요하다”라고 접종을 권고했다. 

백신 접종이 적극 권고되는 고위험군은 △심각한 면역 결핍자(고용량 스테로이드 사용, 혈액암 등 항암치료 중, 면역억제제 치료 중, 장기 이식자, 중증 면역결핍질환 및 HIV 감염자 등) △골수·조혈모세포 이식 △키메라 항원 T세포(CAR-T) 요법을 받는 경우 △만성 폐·심장·간·콩팥질환, 신경·근육질환, 중증뇌성마비·다운증후군 등을 가진 영유아 등이다. 

우리보다 앞서 영유아 백신 접종을 시작한 나라는 어디이며 얼마나 많은 영유아가 접종했을까?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이 현재 접종을 시행 중이다. 미국과 일본 역시 우리가 사용할 화이자 단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1월 18일 기준으로 접종률 4.4%를, 일본은 1월 25일 기준으로 1차는 3.2%, 2차는 2.1%, 3차는 0.0%를 기록하고 있다.

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사용되며 3회의 접종을 각각 8주 간격으로 실시한다.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는 허벅지에, 12개월 이상 유아는 허벅지나 혹은 어깨에 접종한다. 접종 시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지난 30일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 접수가 시작됐으며, 병원에 연락해 예비명단에 등록하거나 현장 접종을 하는 경우는 13일부터 가능하다. 접종은 종합병원을 포함한 지정 위탁의료기관 1000개소에서 진행된다.

24개월 아들을 키우는 김 씨는 “기저질환이 있거나 하지 않아서 맞히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코로나19에 벌써 두 번이나 걸렸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또 32개월 아들을 키우는 김 씨도 “주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부작용으로 고생한 사람이 많다”라며 “코로나19에 걸려도 증상이 감기처럼 약한 데다가 부작용이 있을지도 모르는 백신을 어린아이에게 접종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맘스커리어 후원안내

맘스커리어는 경력단절 없는 세상, 저출생 극복, 워라밸을 사명으로 이 땅의 '엄마'라는 이름이 최고의 스펙이 되는 세상, '엄마'라는 경력이 우대받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예비사회적기업 언론사입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은행 : 1005-004-582659

주식회사 맘스커리어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