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아이와 체험] "내가 직접 반죽해 뽑은 면이 치킨라면으로!"...오사카 컵라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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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체험] "내가 직접 반죽해 뽑은 면이 치킨라면으로!"...오사카 컵라면박물관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05-15 14: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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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pnoodles Museum, 오사카 이케다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컵라면·치킨라면 만들기 등 이색 체험 가능해
▲컵라면박물관 외부 전경[사진=김보미 기자]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꼬불꼬불 꼬불꼬불 맛 좋은 라면~ 라면이 있기에 세상 살맛 나~"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의 삽입곡 '라면과 구공탄'의 가사처럼 라면은 이 시대의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인스턴트식품이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라멘'으로 불리며 일본을 대표하는 소울푸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아이와 오사카로 여행을 떠난다면 닛신식품의 컵라면박물관에 방문해 보자. 직접 고른 스프와 건더기로 나만의 컵라면을 만들거나 직접 반죽해 뽑은 면으로 치킨라면을 만드는 이색적인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컵라면박물관 1층 전시실 내부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인스턴트 라멘 터널[사진=김보미 기자]
▲치킨라면이 발명된 작은 창고 모습을 재현했다.[사진=김보미 기자]
    
일본 오사카부 이케다시에 있는 컵라면박물관은 지하철 한큐선 이케다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닛신식품의 창업자이자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치킨라면과 컵라면을 발명한 안도 모모후쿠의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1990년 개관했다.

박물관 1층에는 컵라면의 역사와 종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과 닛신 치킨라면의 귀여운 병아리 캐릭터 '히요코짱' 굿즈가 가득한 뮤지엄숍, '마이 컵누들 팩토리' 체험관 등이 있다.

▲마이 컵누들 팩토리에서는 컵라면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컵라면에 들어갈 스프와 건더기 재료를 직접 고를 수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마이 컵누들 팩토리에서는 나만의 컵라면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체험을 하려면 먼저 자판기에 500엔을 넣고 컵라면 용기를 뽑아야 한다. 컵라면 용기가 나오면 가운데 마련된 테이블에서 마커를 이용해 용기를 예쁘게 꾸미고 날짜와 이름을 적는다.

용기가 완성됐다면 면을 받으러 갈 차례다. 핸들을 직접 돌려 면을 채워 넣고 원하는 맛의 스프와 건더기를 추가해 나만의 컵라면을 만들 수 있다. 완성된 라면 용기를 기계에 넣으면 뚜껑을 씌워 주고 비닐 포장이 돼서 나온다. 마지막으로 공기가 주입된 에어 패키지 가방에 포장하면 끝, 전 세계에 하나뿐인 나만의 컵라면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2층에 위치한 '치킨라멘 팩토리'에서 치킨라면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사진=김보미 기자]

2층에는 치킨라면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치킨라멘 팩토리'가 마련돼 있다. 이 체험은 매일 △오전 9시 30분 △오전 11시 △오후 1시 15분 △오후 2시 45분 등 총 4회 진행되며 사전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초등학생은 600엔, 중학생 이상은 1000엔이다. 체험은 2인 1조로 진행되며 초등학교 1~3학년은 반드시 어른과 함께 예약해야 한다. 

이 체험은 밀가루를 직접 반죽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반죽이 완성되면 제면기에 넣고 여러 번 돌려 얇게 편 후 면으로 뽑아낸다. 뽑아진 면을 길이에 맞게 자르고 저울로 100g을 맞춰 직원에게 주면 부엌에서 삶아 준다. 

면이 삶아지는 동안에는 영상으로 치킨 라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감상하며 라면 봉지를 꾸미면 된다. 마지막으로 탱글탱글하게 삶아진 면에 양념을 골고루 묻히고 기름에 튀겨 내면 치킨라면이 완성된다. 

직원은 일본어로 설명하지만 친절하게 도와주고 한국어로 된 안내문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순서대로 따라 하면 어렵지 않다. 체험 후에는 내가 만든 치킨라면과 닛신의 오리지널 치킨라면, 히요코짱 캐릭터가 그려진 손수건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아이와 치킨라면 만들기 체험을 한 관광객 김씨는 "라면을 좋아하는 아이와 직접 라면을 만들어 볼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며 "일본어로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는데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어 그 부분은 아쉬웠지만 전반적인 체험을 즐기고 따라 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체험을 마친 초등학교 3학년 이양은 "라면을 만드는 모든 과정이 즐거운 놀이처럼 느껴졌다"며 "빨리 집에 가서 내가 만든 치킨라면을 먹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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