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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안전지수로 살펴본 '가장 살기 좋은 동네'는?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4-08-09 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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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 수도권 사회안전지수 1위 차지해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 보인 곳은 '서울 영등포구'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살기 좋은 동네를 수치화해 등수로 매긴다면 우리 동네는 몇 번째일까. 머니투데이가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와 수도권 6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4)-살기 좋은 지역'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는 우리 사회의 안전과 불안감에 영향을 주는 △생활안전 △경제활동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4개 분야의 정량 지표와 주민 설문조사 결과인 정성 지표를 반영해 도출한다. 생활안전은 치안/소방/교통안전, 경제활동은 소득/복지/고용/노후, 건강보건은 의료환경/건강상태/의료충족, 주거환경은 대기환경/주거·보육·교육/문화·여가/인구변동 등의 지표로 구성됐다.

전국 시·도 중에서 사회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61.98점)였으며 서울특별시(58.85점), 경기도(58.67점), 대전광역시(55.41점)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62개 시·군·구 중에서는 올해도 역시 경기 과천시(66.04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뒤로는 △서울 서초구(60.97점) △서울 강동구(60.93점) △경기 하남시(60.60점) 등 순으로 나타났다.
 

과천시는 정량 지표(65.83점)와 정성 지표(65.04점)에서 각각 최고점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특히 과천시는 문화·교육 인프라가 풍부해 주거환경(73.98점)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처음부터 행정·계획도시로 개발돼 유흥 시설이 적은 편이라 생활안전(72.84점) 분야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주민들의 거주 만족도도 굉장히 높다. 지난해 발표된 경기도 사회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과천 시민 중 80.3%가 10년 후에도 현재 거주하는 시·군에 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 2년 연속 살기 좋은 지역 1위에 선정된 서초구는 경제활동(59.57점)과 건강보건(69.87점) 분야에서 타 자치구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활동 분야 중에서도 소득(77.81점)과 고용(59.29점)이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건강보건 분야에서는 건강상태(73.62점), 의료환경(70.23점), 의료충족(64.29점) 항목에서 모두 준수한 점수를 받았다. 서초구는 탄탄한 상권과 풍부한 의료기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서울 시민들 사이에서도 살기 좋은 동네로 손꼽힌다. 정성지표 점수도 수도권 2위를 차지하는 등 주민들의 거주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내 두 번째, 수도권 순위로 3위를 차지한 강동구는 경제활동(55.92점), 건강보건(66.3점), 주거환경(50.34점) 등 분야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고 생활안전(64.1점) 분야의 소방과 교통안전 지표에서 서초구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동구 역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을 3곳이나 보유하고 있어 의료 인프라가 탄탄하고 고덕동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거 환경이 많이 개선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서울 내 순위만 놓고 보면 서초구와 강동구 다음으로는 송파구가 3위, 양천구가 4위, 강남구가 5위, 영등포구와 성동구가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전체 25개 자치구 중 7곳이 수도권 상위 2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곳은 다름 아닌 영등포구다. 영등포구의 사회안전지수는 지난해 55.76점으로 서울 자치구 중 13위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57.02점으로 일곱 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했다. 강동구와 양천구도 각각 다섯 계단씩 올라 2위와 4위를, 강서구·노원구·중랑구는 각각 세 계단씩 올라 11위, 13위, 22위를 차지했다.

영등포구는 최근 재개발·재건축, 쪽방촌 공공 주택 정비 사업, 상업지역 주상복합건물 상가 비율 완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낙후된 구도심 이미지를 탈피하고 나섰다. 이에 주거환경 분야의 점수가 지난해 43.74점에서 48.91점으로 올랐고 생활안전 분야의 점수도 50.25점에서 53.64점으로 상승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 관련 2개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모래주머니함과 임시주거시설 등 재난·안전 시설물의 위치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한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정성 지표의 비중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실제로 상위권 지역일수록 주민들이 체감하는 지역 만족도가 높았으며 거주 지속 의향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 서초, 강동 등 주요 상위 지역 주민들 대부분은 "현재 지역에 계속 거주하고 싶다"고 응답한 반면 하위권 지역은 지역 불균형, 의료 접근성 부족, 주거환경 노후화 등을 주요 불만으로 꼽았다. 이러한 체감 지표는 객관적인 수치뿐 아니라 정책적 보완이 필요한 지역을 선별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안식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상위권 지역의 경우 대체로 건강보건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료기관이나 업무 지구 등 인프라 부족 현상이 지역 내 격차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과 공장이 들어서며 젊은 층이 유입된 안양, 구리, 화성 등 경기도 지역이 서울의 강남 3구보다 약진한 점도 눈에 띄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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