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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반려동물, 함께 살 수 있을까?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2-12-08 11: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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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돌봄은 아이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도움
보호자 없이 두지 말고 안전사고 유의해야
▲[사진=픽사베이]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흔히 볼 수 있다. 


KB경영연구소의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604만 가구(29.7%), 반려인은 1448만 명으로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의 종류로는 개가 80.7%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가 25.7%로 다음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새 △거북이 △물고기 △도마뱀 △햄스터 등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도 있었다.   

각 가정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게 된 이유도 다양하다. △버려진 동물이 불쌍해서 △혼자 사니 외로워서 △아이가 원해서 △성인 자녀의 독립 후 허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반려동물은 한 가족의 구성원이 된다.   
  
그렇다면 아이와 반려동물이 함께 사는 가정은 어떤 점이 좋을까? 

#경남 양산에 사는 송씨는 초등학생인 딸과 함께 유기묘 네 마리를 돌보고 있다. 어미에게 버림받거나 길 잃은 아기 고양이들을 한 마리씩 데려오다 보니 어느덧 네 마리가 됐다. 외동인 딸아이는 고양이들과 함께 노느라 집에서도 심심할 틈이 없고, 고양이를 돌보며 부쩍 책임감과 배려심이 깊어졌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덤으로 생겼다. 

송씨는 "온 집 안에 날리는 고양이 털을 계속해서 치우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아이가 반려묘로 인해 생각과 행동이 한층 성숙해지는 것이 느껴져 유기묘들과 함께 살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아이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게 되면 사회성·배려심·책임감 등이 발달하고 동물의 생명과 권리를 자연스레 소중히 여길 줄 알게 된다. 더불어 반려동물을 보거나 쓰다듬는 행동은 아이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주고, 반려동물과 함께 놀거나 산책시키는 행위 등은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체력 증진에도 좋다. 아이들이 개와 고양이와 함께 자라면 알레르기가 줄어들고 면역력이 강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반려동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판교에서 6살 딸을 키우고 있는 김씨는 대형견과 집 안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 김씨의 반려견은 제주도에서 구조한 유기견으로 온순하고 겁이 많은 성격이라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쭉 함께 키워왔다. 반려견은 처음부터 아기에게 경계심을 보이지 않았고, 아이의 짓궂은 장난에도 참거나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사고는 순식간이었다. 

김씨는 "부엌에서 잠시 일하는 사이, 아이와 놀던 반려견이 발톱으로 아이의 눈가를 긁었다. 놀라서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를 안고 바로 응급실로 뛰어갔다"며 "다행히 상처가 깊지 않았고 그 사건 후에도 아이와 개는 다시 예전처럼 잘 지내 별다른 문제는 없지만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심정을 전했다.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은 '개는 훌륭하다'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절대로 영유아와 반려견을 보호자 없는 곳에 단둘이 둬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아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반려견의 행동을 통제·훈련하고, 공간을 분리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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