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MOM′s 문화생활] "세 사람 중 내 아빠는 누구?"...뮤지컬 ′맘마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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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s 문화생활] "세 사람 중 내 아빠는 누구?"...뮤지컬 '맘마미아!'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05-16 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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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그룹 아바의 명곡들로 만들어진 뮤지컬 '맘마미아!'
6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
▲[사진=김보미 기자]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신나게 춤춰봐 인생은 멋진 거야~ 우우우 기억해 넌 정말 최고의 댄싱퀸"


한때 최고의 댄싱퀸이었으나 지금은 그리스 지중해의 외딴섬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미혼모 '도나'와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자신의 아빠를 찾아 아빠와 함께 입장하고 싶은 딸 '소피'의 이야기를 그려낸 뮤지컬 '맘마미아!'.

2004년 국내에서 초연돼 20년 가까이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한 시대를 풍미한 팝그룹 아바의 명곡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1999년 영국의 웨스트엔드, 2001년 뉴욕의 브로드웨이에 올려져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으며 넓은 관객층을 흡수하며 뮤지컬계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뮤지컬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라이선스 뮤지컬 '맘마미아!'를 다시 국내 무대에 올렸다. 2020년 3월 예정돼 있었던 서울 앙코르 공연이 코로나19로 취소된 지 3년 만의 일이다. 

▲뮤지컬 맘마미아가 공연되고 있는 충무아트센터 외부 전경[사진=김보미 기자]
▲공연장 내부에 오늘 출연하는 배우들 명단이 게시돼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이전부터 맘마미아와 함께했던 도나 역의 최정원·신영숙 배우, 타냐 역의 홍지민·김영주 배우, 로지 역의 박준면 배우 등이 출연한다. 그중 최정원 배우는 2007년부터 한 시즌도 빼놓지 않고 도나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소피 역의 김환희·최태이 배우, 아빠 후보자 역의 장현성·민영기·김진수·송일국 배우는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했다.   

이 뮤지컬은 아빠가 누군지 전혀 모른 채 성장한 미혼모 가정의 한 소녀가 엄마의 일기장을 보고 잠재적 아빠 후보자 3명을 섬으로 초대해 자신의 아빠를 찾는다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갖고 있지만 사실은 '음악이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맘마미아의 뮤지컬 넘버들은 대부분 스웨덴의 팝그룹 아바의 명곡으로 구성됐다. 'Dancing Queen', 'Honey, Honey', 'The winner takes it all', 'Mamma Mia', 'Thank you for the music' 등 총 22곡의 노래가 등장하는데 모두 개사하지 않은 원곡 그대로의 가사로 불러져 어색함이 없다. 

아름답고 흥겨운 아바의 노래는 뮤지컬을 보는 내내 관객들의 귀를 호강시켜 준다. 특히 도나가 부르는 2부의 하이라이트 넘버 'The winner takes it all'은 온몸에 전율을 느끼게 한다.     

다만 1부와 2부의 첫 연주곡이 시작될 때 스피커의 소리가 너무 커서 관객들이 화들짝 놀랐다는 평이 많았다. 공연의 시작, 사운드로 관객을 압도하기 위해 볼륨을 크게 설정한 것일 수는 있겠지만 음향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첫 연주곡의 볼륨은 맨 귀로 버티기가 힘들 정도였다.    

맘마미아의 무대 장치와 배경은 도나의 펜션 내·외부로만 변환돼 단순한 편이다. 그러나 적절한 조명과 화려한 의상의 색감이 무대를 허전하지 않게 꽉 채운다. 특히 마지막 장면인 결혼식 장면에서는 하객들의 휘황찬란한 의상이 하얗고 파란 그리스 지중해 마을의 배경과 조화를 이뤄 장관을 연출한다.     

극이 모두 끝나고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커튼콜은 맘마미아의 백미로 꼽힌다. '맘마미아', '댄싱퀸', '워털루' 등 세 곡이 연이어 불러지며 결혼식 후의 피로연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주연 배우의 노련한 몸짓과 멘트는 모든 관객을 일으켜 세워 춤추게 만든다. 

공연의 관람 연령은 8세 이상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지만 외설적인 대사와 장면이 많아 어린이와 함께 공연을 보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한편 뮤지컬 맘마미아는 6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7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2시와 오후 7시에 만나볼 수 있다. 단, 6월 6일에는 2시 공연만 진행된다. 서울 공연이 끝난 후에는 대전·인천·용인·청주·진주 등으로의 투어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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