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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겐 놀이터가 필요해"...지자체, 어린이 위한 공간 조성 박차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4-01-11 09: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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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에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노후된 어린이 놀이시설 새 단장 등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아이들은 놀면서 자란다. 놀이는 아이들의 삶 그 자체이며 즐거운 배움을 제공하는 훌륭한 선생님이다. 예전에는 모든 곳이 아이들의 놀이터였다. 집 앞 골목, 학교 운동장, 동네의 공터에서 아이들은 자유롭게 뛰어놀았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놀기가 힘들다. 집에서는 층간 소음 때문에 발소리도 나지 않게 걸어야 하고 아이들 소리가 시끄럽다는 주민들의 민원에 놀이터에서조차 마음껏 소리치며 놀 수가 없다. 방과 후부터 밤까지 계속 이어지는 학원 스케줄 탓에 놀 시간이 아예 없는 아이들도 있다.

아이들에게는 놀 권리가 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에는 "휴식과 여가를 즐기고 자신의 연령에 적합한 놀이와 오락, 문화생활과 예술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아동의 권리"가 명시돼 있다. 또한 "당사국은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여가활동을 위한 적절하고 균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놀이는 아동의 신체적·사회적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점점 줄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아이들의 놀 공간이 필요한 이유다. 지자체는 아이들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놀이 공간 조성에 나섰다.
 

▲맘편한 놀이터 27호점 개관식[사진=여수시]


여수시는 폐교된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를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재탄생시켰다. 실내놀이터는 롯데그룹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 '맘(mom)편한 놀이터' 27호점으로 개관했다.

놀이터에는 △학습프로그램·센서놀이터가 있는 노리큐브존 △역할놀이·플레이하우스가 있는 영유아존 △클라이밍·볼풀장이 있는 키즈존 등이 마련됐다. 여수시에 거주하는 12개월 이상 유아부터 미취학 아동들이 날씨와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맘편한 놀이터는 현재 안전 점검 중으로 1월 중 예약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법정공휴일과 근로자의 날은 휴관한다.

 

▲상동호수공원 어린이놀이터 모습[사진=부천시]


부천시는 어린이 놀이시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상동호수공원·도당공원·넘말공원의 어린이 놀이시설을 '꿈이 자라는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이 세 곳은 아이들이 많이 찾는 장소지만 시설이 낙후돼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고 단순하고 획일적인 놀이 기구 배치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던 곳이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아이들의 모험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특색 있는 놀이터를 조성했다. 상동호수공원 어린이놀이터는 협소했던 면적을 확대해 집라인, 흔들 다리, 밧줄 놀이 등 다양한 창의형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야간 이용객을 위해 놀이형 경관조명도 설치했다.

넘말공원 어린이 놀이터는 생태 놀이터로 꾸며졌다. 목재 덱에 그물 다리 놀이시설을 설치했고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집라인을 추가했다. 도당공원 어린이 놀이터에도 집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놀이시설을 도입해 아이들이 신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숲속 놀이터로 조성했다.

 

▲아동 놀이공간 착수보고회[사진=충주시]

 

충주시는 지난달 14일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의 아동 놀이공간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현재 신축 중인 교현동 충주복합체육센터 내에 아동 놀이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1층에는 아동과 동반 가족을 위한 방 탈출 체험 공간이, 2층에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건강·운동·놀이 융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동성장발달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총 1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충주시는 2022년 8월 도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어린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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