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칼럼] 많은 산모가 궁금해하는 융모막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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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많은 산모가 궁금해하는 융모막 검사

김태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 기사승인 : 2022-12-19 11: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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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 김태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맘스커리어=김태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많은 산모는 융모막 검사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최근 연구된 논문들을 바탕으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융모막 검사는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인 10~13주경에 하는 침습적 검사입니다. 태반을 통해서 진행하는 방법과 질이나 자궁경부를 통해서 진행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출산 시 산모의 나이가 35세 이상이거나 유전자 이상 소견이 있는 아기를 출산한 분만력이 있는 경우, 성염색체 이상이나 초음파 이상 소견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도 염색체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융모막 검사를 시행합니다.

 

검사 시행 시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질 출혈, 생식기 감염, 심한 자궁의 후굴이나 전굴(자궁이 산모의 복부 내에서 앞쪽이나 뒤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 산모의 잘못된 신체 습관으로 초음파가 자궁에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 등이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사항에 해당한다면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융모막 검사를 결정해야 합니다.

 

융모막 검사는 임신 초기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산모의 불안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 논문에 따르면 침습적 검사로 양수가 샐 수 있고, 0.5% 미만이긴 하지만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는 등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조산이나 유산 및 9주 미만에서 검사를 시행한 경우, 매우 적은 확률로 신생아의 사지 결함 등이 보고된 경우도 있습니다. 경부 또는 복부 두 가지 검사 방법에 따른 태아의 안정성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 산부인과 진료실의 모습[사진=Getty Images]

 

마지막으로 융모막 검사와 관련된 몇 편의 흥미로운 최신 논문이 있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산모가 융모막 검사의 합병증으로 임신중독증이 생길 수 있는지를 궁금해했습니다. 이러한 주제로 연구한 논문들을 바탕으로 문헌고찰을 시행한 Basaran 등에 의하면, 임신중독증과 융모막으로만 설계한 무작위 전향적 논문이 거의 없었으며, 정리한 논문에서도 융모막 검사가 임신중독증 또는 기타 임신 유발 고혈압 장애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Vora 등에 의하면, 경부를 통한 융모막 검사와 복부를 통한 융모막 검사 두 가지 검사 방법을 비교하였을 때, 경부를 통해 검사 방법이 복부를 통한 검사 방법보다 융모막 채취 양이 더 많았으며 검사 시 융모막에 동반된 혈액량 역시 더 많은 것으로 보고했습니다.

 

아기와 엄마, 두 명의 생명이 함께하는 임신과 관련된 결정은 항상 완벽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의 다양한 임상적 의견, 의학 논문, 연구자료 등이 최선의 선택을 내리는 데에 밑거름이 됩니다. 

 

맘스커리어라는 온라인 공간을 통해 제 의견을 독자분들도 조금이나마 참조하실 수 있길 바라며, 건강을 돌보는 일 역시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저도 여러분과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하니, 제 글에 대해 궁금증이 있으시거나 혹은 저와 다른 견해가 있으실 경우, 언제든지 맘스커리어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1] Cunningham F, Leveno K, Bloom S, Hauth J, Rouse D, Spong C. Williams Obstetrics. 23rd ed. New York: McGraw-Hill Professional; 2009.

[2] Wolters Kluwer. UpToDate. Available from: https://www.uptodate.com/contents/search.

[3] Basaran A, Basaran M, Topatan B. Chorionic villus sampling and the risk of preeclampsia: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Arch Gynecol Obstet. 2011 ; 283(6) : 1175-81.

[4] Vora N, Hardisty E, Asiaii A, Wolfberg A, Borrell A. More chorionic villi obtained at a single center compared to previously published reports. J Matern Fetal Neonatal Med. 2015 ; 28(1) :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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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김태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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