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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숭숭한 의료계 누가 이끌어갈까...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 실시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5-01-03 12: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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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까지 1차 투표, 과반 득표자 없으면 7~8일 결선 투표 진행
김택우·강희경·주수호·이동욱·최안나 등 5명 후보 출마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단단히 꼬여버린 의정 갈등의 매듭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의료계 유일한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제43대 회장을 선출하는 보궐 선거를 진행한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5월 취임한 임현택 전 회장이 6개월 만에 탄핵되면서 치러지게 됐다.


오는 4일까지 전자 투표로 1차 투표를 진행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가장 득표율이 높은 2명을 대상으로 7~8일 결선 투표를 시행한다. 지난달 말 확정된 선거인 명부에 따르면 전체 신고 회원 수 14만1899명 중 전자 투표가 가능한 선거인 수는 총 5만1895명이다.

앞서 고광송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회원들의 투표를 독려하면서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정부가 강행한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 등의 정당성이 소멸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부는 잘못된 의료정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며 "혼란한 의료계 민심을 수습하고 단결시켜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을 기필코 저지할 현명한 지도자가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누리집]

 

이번 선거에는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 교수)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겸 대변인 등 총 5명의 후보자들이 출마했다.

이중 이동욱 후보는 "말보다 행동으로 회원들의 든든한 미래를 지키겠다"며 △강력한 대정부 투쟁으로 의료 농단·사법 농단 사태 해결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 확대로 회원 권익 보호 △규제 혁파로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 △면허취소법 개정 및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 △공정한 보상과 우대로 필수의료 살리기 선도 △협력하고 상생하는 대한의사협회 만들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달 3일 열린 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지원하며 의료 농단에 맞서 싸워온 실질적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 권익과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행동으로 보여주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이 후보는 1년 이상 의료농단 규탄 집회(53회), 대통령실 출퇴근길 투쟁(120일 이상) 등을 이어왔으며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제적·법률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경기도의사회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를 출범시켜 의료분쟁·노무 등 회원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왔다.

김택우 후보는 의료 정상화를 슬로건으로 △의료정책연구원 기능 강화 △대변인 제도 강화 △수가 개선으로 필수 의료와 진료 환경 정상화 등을 내세웠으며 강희경 후보는 △투표권 보장 △의협 내 국가보건의료계획개발원(가칭) 설립 △일차의료를 근간으로 하는 의료체계 구조 전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주수호 후보는 △의대 증원 및 의료말살패키지 저지 △요양기관 강제지정제 폐지 운동 전개 및 헌법 소원 △전국의사노조 설립을 통한 파업권과 단체교섭권 쟁취 △고의 아닌 의료사고에 대한 형사 기소 불가 및 국가 배상 책임제 실현 등을, 최안나 후보는 △독립적인 면허관리원 설립으로 의사 신뢰도 제고 △의사 수 추계 원칙 법제화 및 의학교육평가원 독립성 보장 △전공의와 전임의의 불합리한 수련 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한편 당선자는 투표 마감 당일 개표 결과 확인 후 바로 발표되며 당선 확정 직후부터 대한의사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차기 회장 앞에는 의정 갈등 해법 모색과 의료 공백 해소, 의대 교육 정상화 등 풀어나가야 할 현안들이 줄줄이 놓여 있어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새롭게 선출된 리더의 지혜로운 행보를 기대해 본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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