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Mom′s 문화생활] 크로키키 브라더스가 선사하는 드로잉 서커스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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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s 문화생활] 크로키키 브라더스가 선사하는 드로잉 서커스의 세계로!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5-02-24 15: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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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후 3시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열려
드로잉 기법 크로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넌버벌 드로잉 퍼포먼스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드로잉 퍼포먼스가 22일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열렸다.[사진=김보미 기자]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겨울의 끝자락을 문화 예술로 풍성하게 채우기 위해 영등포구가 마련한 '겨울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2월 한 달간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관내 아이들과 가족, 청년들이 부담 없이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연극 워크숍 △영재미술교육 '쁘띠 팔레트'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 △무비위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22일 오후 3시에는 '2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드로잉 서커스팀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크로키키 브라더스는 한마디의 대사도 없이 그림과 표정, 몸짓으로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넌버벌 드로잉 퍼포먼스 쇼를 선보였다.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공연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크로키키 브라더스는 "피사체나 사물, 인물을 빠르게 그려내는 기법인 크로키에 활동적, 역동적이고 재미난 뜻을 가진 키키를 합쳐서 크로키키라는 이름이 만들어지게 됐다"며 "저희 공연은 드로잉 서커스라는 장르로 그림을 가장 메인으로 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연이다. 또 매번 새로운 관객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을 위트 있게 표현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크로키키 브라더스는 2016년 결성된 드로잉 서커스팀으로 드로잉클라운과 코알 등 두 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도쿄 한일축제한마당 축하공연(2023), 캐나다 토론토 CNE 인터내셔널 스테이지(2023), 대한민국연극제 오마이갓 프린지 은상(2021), 대만 랜턴페스티벌(2020),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공식초청작(2019) 등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tvN 예능 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와 EBS '딩동댕 유치원' 등의 TV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공연 시작 전 영등포아트스퀘어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로 북적였다. 단차가 없는 공간이어서 아이들은 앞쪽 바닥에, 어른들은 뒤쪽 좌석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했다. 청바지에 빨간 멜빵을 한 크로키키 브라더스가 신나는 음악과 함께 등장하자 관객들은 기대에 가득 찬 시선으로 그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주시했다. 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배우의 표정과 동작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번갈아 가며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퍼포먼스[사진=김보미 기자] 
▲크로키키 브라더스가 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이들은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춤을 추면서 이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얼굴 위에 커다란 사물을 세우는 밸런스 서커스, 순식간에 관객의 얼굴을 복사하듯 그려내는 캐리커처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공연의 백미는 역시 그들이 빠른 손놀림으로 그려내는 그림이었다.

백묵이나 목탄을 이용해 그려지는 그림은 춤을 추면서도, 상황극을 하면서도 놀라운 퀄리티로 완성됐다. 그림이 완성되기 전까지 무엇을 그린 건지 도통 알 수 없던 그림도 거꾸로 뒤집으니 사람 얼굴이 되고 각자 그리던 그림을 합치니 모나리자가 되는 등 신기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게다가 그림을 그리는 중간중간 펼쳐지는 코믹한 퍼포먼스는 아이들의 배꼽을 잡게 하기에 충분했다. 완성된 그림은 가위바위보를 해 관객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이날 아이와 공연을 감상한 영등포구민 김씨는 "공연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공연 중 순식간에 완성되는 그림들도 정말 신기했고 대사 한 마디 없이 이렇게 재미있는 공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감탄했다. 다들 공연이 끝나고도 아쉬운 마음에 자리를 쉽게 뜨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이렇게 좋은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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