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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대표 이종락 목사)와 아름다운피켓(대표 서윤화 목사) MOU[사진=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 |
[맘스커리어=최영하 기자]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대표 이종락 목사)와 아름다운피켓(대표 서윤화 목사)이 지난달 29일 태아생명보호운동을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태아의 생명과 태어난 생명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태아생명보호운동(Pro-Life)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외에도 위기임신 여성의 상담과 출산에 필요한 의료 및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이날 이종락 목사는 "베이비박스에 보호된 생명은 모두 엄마로부터 지켜진 아기이며, 아름다운피켓과 협력해 모든 태아들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윤화 목사도 "우리 모두가 태아였던 것처럼,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지키는데 사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락 목사는 9월 17일 미국 최대 프로라이프(Pro-Life) 단체인 라이브액션(LIVE ACTION)에서 주최하는 제3회 생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생명상을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받게 됐다. 이 상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지킨 사람들에게 주는 세계에서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서 '수녀 마리아'로 칭송받고 있는 캐나다 친생명보호 운동가 메리 와그너(Mary Wagner)와 미국 미시시피주 최초의 여성 법무부장관 린피치(LYNN FITCH)와 함께 이종락 목사가 받게 됐다.
이종락 목사는 위험한 장소에서 유기되어 죽어가는 아기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2009년 12월 한국 최초로 베이비박스를 서울시 관악구 난곡로 교회 담벼락에 설치했으며, 현재까지 2000여 명의 아기들의 생명을 구조했다. 또한 아기들을 키울 수 있도록 400여 명의 미혼모가정에 매월 3년간 양육키트와 생활비·병원비·주거비 등 국가의 지원 없이 후원금으로만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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