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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항노화 연구교류회에서 제3차 개방형 세미나 개최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08: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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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이은실 교수, 면역치료와 고압산소치료에 관해 발표해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중장년 여성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항노화 연구교류회에서 17일 오후 5시에 제3차 개방형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세미나에선 김지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와 이은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여성 암 맞춤형 치료: 면역치료와 고압산소치료’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순천향대학교의 연구비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에서 15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호응을 받았다.

 

▲ 항노화 연구교류회 제3차 개방형 세미나 줌 화면 캡쳐[사진=맘스커리어]

 

먼저 김지선 교수가 ‘면역치료,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접근법’ 발표를 시작했다. 김 교수는 “면역치료가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라며 “20년 전 면역치료제를 사용한 다른 암에 비해 유방암은 도입된 시점이 늦었으나 기존 항암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며 표준치료로 도입되기에 이르렀다”라고 말했다. 면역치료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PD-1 및 PD-L1 억제제는 암세포가 면역체계의 감시를 피하는 기전을 차단함으로써, 몸이 스스로 암과 싸울 수 있도록 돕는다.

면역치료는 전이성 유방암에서도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일부 연구에선 특정 환자군에서 면역치료를 병행할 경우 기존 치료법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중음성 유방암처럼 치료가 제한적인 유형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물론 치료 효과는 환자의 암 특성과 면역 반응에 따라 차이가 있기에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지 않는다.

김 교수에 따르면 면역치료가 발전함에 따라 이를 기존 화학요법이나 표적치료와 병행하는 전략도 연구되고 있다.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의 활용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으며,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기 위한 노력 역시 계속되고 있다. 김지선 교수는 “면역치료가 유방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중요한 요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평가하면서도 “치료 반응이 제한적인 일부 환자에서 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면역치료가 더 많은 환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보완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은실 교수의 ‘고압산소치료’ 발표가 이어졌다. 이 교수에 따르면 고압산소치료는 헤모글로빈의 산소 운반 연구 능력과 관계없이 혈액과 조직 내 산소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다. 치료의 기전은 고압산소로 환자의 체내에 산소를 제공해 고산소증과 고산소혈증을 유발한다. 이는 결국 저산소증과 저산소혈증 관련 질환 관리에 효과적이다. 또한 이 교수는 “고압산소치료 시 감염성 병원체나 면역세포에도 직접 영향을 미쳐서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생성하고 혈관 신생과 같은 조직 재생 과정을 향상한다”라고 전했다.

이 교수는 “종양 치료 분야에서도 중요한 보조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특히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관리에 매우 유용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은실 교수는 “최근 일부 항암요법에서 화학요법과 보조치료제 사용 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함께 고압산소치료와 나노의학 접근법을 결합한 치료가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중장년 항노화 연구교류회]

 

중장년 항노화 연구교류회의 회장을 맡은 김태희 교수는 “순천향대학교에서 지원하는 연구비로 진행하는 중장년 여성 항노화연구회는 의료와 과학은 영원한 정답은 없다는 생각으로 새롭고 다양한 분야를 국내외 전문가와 토론하고 정리하고 시도해서 건강 분야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평균 수명의 급격한 증가로 여성의 폐경 이후 삶의 기간이 인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날이 머지않았다라며 중장년 여성이 병에 걸리지 않은 건강한 상태로 수명을 다할 수 있도록, 연구회는 국내외교류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현장에서 건강을 위한 과학적이고, 올바른 지침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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