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칼럼] 11월의 제철 식재료 ′시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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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1월의 제철 식재료 '시금치'

홍지혜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조교수 / 기사승인 : 2024-11-06 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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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혜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조교수
[맘스커리어 = 홍지혜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조교수]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11월. 이 시기에 제철을 맞이하는 시금치는 진한 붉은색 뿌리와 달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시금치는 주로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포항에서 자라는 포항초이며, 다른 하나는 전남 신안에서 품종 개량된 섬초다. 포항초는 해풍을 맞으며 자라 길지 않고 옆으로 퍼진 형태를 가지고 있고, 섬초는 짧고 단단한 잎과 연보라색 뿌리가 특징이다.


시금치를 고를 때는 잎의 초록색과 뿌리의 붉은색이 뚜렷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용도에 따라 무침용 시금치는 길이가 짧고 뿌리가 선명한 붉은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국거리용으로는 줄기가 연하고 길며 잎이 넓은 시금치를 선택해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손질할 때는 영양 성분을 유지하기 위해 뿌리 부분을 잘라내지 말고 겉껍질을 살짝 긁어낸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의 초록색을 유지하고 싶다면, 데칠 때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뚜껑을 열어 두면 된다. 데친 후에는 흐르는 물에 씻으면 떫은맛과 특유의 쓴맛을 없앨 수 있다.

시금치는 타임지의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될 만큼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면역 기능을 높이고 기분을 편안하게 해주는 라이신과 트립토판 같은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다. 비타민 B1, B2, 엽산이 많아 에너지 부족으로 인한 피로를 개선하고, 특히 임신 중에는 태아의 건강한 발달과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암 발생을 예방하고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와 루테인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시금치 뿌리에는 구리, 망간, 단백질뿐만 아니라 철분, 엽산, 비타민 C 등 혈액을 만드는 데 필요한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어 빈혈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시금치에는 수산(oxalic acid)이 포함되어 있어 다량 섭취 시 칼슘과 결합해 결석을 형성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데치면 상당 부분 제거되며 하루 500g 이상 섭취하지 않는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결석이 걱정된다면 양을 조절하거나 데쳐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는 국과 나물, 잡채, 샐러드, 피자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소고기의 철분과 시금치의 알칼리성 성분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소고기 시금치 된장국으로 즐겨도 좋고, 깨의 단백질과 지방이 시금치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므로 시금치나물에 깨를 뿌려 함께 먹는 것도 추천한다.

올 11월, 시금치로 따뜻한 한 끼를 만들어 건강한 겨울을 준비해 보자.

 

맘스커리어 / 홍지혜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조교수 zhihui@yuhan.ac.kr 

 

[저작권자ⓒ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지혜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조교수
홍지혜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조교수 [학력]
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 전공(학사)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영양학 전공(석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영양학 전공(박사)

[주요경력]
파라다이스 워커힐 식음료팀
파라다이스 워커힐 서베일런스팀(운영관리)

[저서]
「제철 식재료로 배우는 식품재료학」
「시니어를 위한 간편한 단백질 레시피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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