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MOM′s PICK] 서울 2040 여성 10명 중 6명 "애 낳을 생각 없어"

  • 구름조금보은1.8℃
  • 구름조금완도8.5℃
  • 구름조금추풍령1.7℃
  • 맑음광양시9.1℃
  • 맑음함양군1.1℃
  • 맑음합천3.9℃
  • 맑음울릉도11.3℃
  • 박무안동2.8℃
  • 맑음울진8.6℃
  • 맑음이천4.4℃
  • 맑음장수0.3℃
  • 맑음북창원8.3℃
  • 맑음밀양4.5℃
  • 구름조금구미3.3℃
  • 맑음강릉12.5℃
  • 맑음영천3.2℃
  • 맑음인제3.5℃
  • 구름많음천안3.8℃
  • 구름조금금산2.5℃
  • 맑음흑산도13.7℃
  • 맑음통영11.8℃
  • 맑음인천10.3℃
  • 맑음부안6.7℃
  • 맑음속초10.2℃
  • 구름조금의성1.8℃
  • 맑음보성군6.5℃
  • 맑음김해시7.9℃
  • 맑음문경3.0℃
  • 맑음정선군0.6℃
  • 구름많음고산16.6℃
  • 맑음충주3.0℃
  • 맑음진주3.4℃
  • 맑음대관령-0.8℃
  • 맑음태백-0.2℃
  • 맑음거창0.4℃
  • 구름조금서청주3.7℃
  • 구름조금파주5.0℃
  • 맑음홍천3.8℃
  • 맑음산청2.0℃
  • 구름많음성산17.7℃
  • 맑음순창군2.8℃
  • 맑음제천1.4℃
  • 구름많음강진군5.2℃
  • 구름조금해남6.5℃
  • 맑음포항8.7℃
  • 맑음강화8.1℃
  • 맑음남원3.4℃
  • 구름조금진도군6.0℃
  • 맑음정읍5.5℃
  • 구름조금동두천5.7℃
  • 구름조금영덕6.2℃
  • 맑음광주7.8℃
  • 구름많음제주15.1℃
  • 맑음양산시7.5℃
  • 맑음전주6.9℃
  • 맑음임실2.0℃
  • 맑음대구5.3℃
  • 맑음봉화-0.7℃
  • 맑음군산6.5℃
  • 구름조금청송군0.8℃
  • 맑음경주시4.1℃
  • 구름많음서귀포16.4℃
  • 맑음여수12.9℃
  • 맑음원주4.4℃
  • 맑음고창군5.4℃
  • 맑음목포10.3℃
  • 맑음춘천3.7℃
  • 맑음동해8.8℃
  • 맑음보령7.7℃
  • 맑음양평5.8℃
  • 맑음고창4.7℃
  • 맑음의령군1.7℃
  • 맑음북강릉8.8℃
  • 맑음영주1.9℃
  • 구름조금상주2.7℃
  • 맑음청주7.1℃
  • 맑음창원10.0℃
  • 맑음거제8.7℃
  • 맑음남해8.9℃
  • 박무홍성4.5℃
  • 맑음울산8.3℃
  • 맑음북춘천3.3℃
  • 구름많음백령도14.3℃
  • 구름많음서산5.1℃
  • 구름조금영월2.1℃
  • 맑음부산12.1℃
  • 박무수원5.9℃
  • 맑음대전5.5℃
  • 구름많음철원3.7℃
  • 구름조금순천1.7℃
  • 맑음영광군5.5℃
  • 맑음서울8.7℃
  • 맑음북부산5.8℃
  • 맑음고흥5.3℃
  • 맑음부여4.1℃
  • 구름많음장흥3.3℃
  • 구름조금세종5.6℃

[MOM's PICK] 서울 2040 여성 10명 중 6명 "애 낳을 생각 없어"

권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6 09:40:55
  • -
  • +
  • 인쇄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조사 발표
여성 돌봄 부담 여전히 커

[맘스커리어=권지현 기자]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에게 유익하고 빠른 정보는 필수! 워킹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필수템과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서울에 사는 2040 여성 10명 중 6명이 출산 의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지난달 발간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 리뷰 ' 제15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시 2040 시민의 출산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2040 시민 111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한 달간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조사내용은 가족 관련 생애 전망 및 가족 가치관, 일·생활균형 및 성평등한 노동, 아동 돌봄·가족 지원, 성·재생산권 보장, 서울시 저출생 대응 정책 수요 등이다.

조사에는 20대(32.9%), 30대(33.0%), 40대(34.1%)가 참여했다. 여성은 50.8%, 남성은 49.2%가 답했으며 기혼(동거, 미혼, 사별 포함) 35.0%, 비혼은 65.0%가 조사에 응했다. 자녀가 있는 응답자는 28.3%였고 무자녀는 71.7%였다.

출산·양육이 여성에게 주는 부담 고려해야

전체 응답자 중 63.8%는 출산 의향이 없다고 답했으며, 첫 출산의 경우 여성들은 "아이를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25.5%, 남성은 "자녀 양육 및 교육 비용이 부담돼서"라는 응답이 25.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재단은 "저출생 원인과 정책 수립에 있어 양육 및 교육 비용, 주거, 직장 등 경제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출산 및 양육이 여성에게 주는 사회·문화적인 부담을 고려해야 함은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미 자녀가 있는 시민들이 추가 출산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는 "현재 자녀 수에 만족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남성 46.2%, 여성 36.7%), "자녀 양육 및 교육 비용이 부담"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나보다 더 나은 삶 물려줘야"
성별과 연령별로 본 출산의 전제 조건은 다양했다.

"나보다 나은 삶을 물려 줄 수 있으면 아이를 (더) 가질 수 있다", "안정적인 집이 있으면 아이를 (더) 가질 수 있다"는 항목에는 성별과 연령 불문하고 동의 정도가 높은 가운데, '긍정적인 미래 전망'은 여성이, '안정적인 집'은 남성에게서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공평한 가사분담, 파트너의 적극적 양육 참여, 성평등한 사회 등이 출산의 전제조건이라는 응답에서는 성별 격차가 보였다. 2030 여성은 "파트너의 적극적 양육 참여는 자녀를 (더) 가지는 결정에 중요하다"는 항목에 동의한 정도가 3.31점(30대 여성), 3.29점(20대 여성)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독박 육아'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여성들의 출산 결정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재단은 짚었다.

또한 출산과 돌봄으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파트너가 회사에서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쓸 수 있어야 자녀를 (더) 가질 수 있다는 항목에 여성들의 동의 수준이 높아 저출생 대응 정책에서 성평등한 가족문화와 직장문화에 대한 수요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2030 남성은 "내가 경제적으로 준비되면 자녀를 (더) 가질 수 있다"에 동의 수준이 가장 높게(20대 3.30점, 30대 3.18점 ) 나타났다. "파트너가 안정적인일 자리를 갖게 되면 자녀를 (더) 가질수 있다"는응답에 2030 남성(20대 3.09점, 30대 2.99점)의 동의 수준이 2030여성(20대2.92점, 30대 2.91점)보다 높게 나왔다.

성평등한 사회가 출산의 전제조건이라는 응답에서는 3040 남성의 동의 수준이 2.46점으로 전체 항목에서 가장 낮았다. 반면 성평등한 사회의 구체적인 내용에 해당하는 '출산과 돌봄으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는 것, 파트너의 안정적인 일자리' 등의 항목에서는 남성들의 동의 수준도 높게 나타났다.

여성이 돌봄 주도…분담 어려워
자녀를 가질 계획이 있는 시민들이 생각하는 이로가 돌봄에 대한 기대, 가능성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자녀를 가질 계획이 있는 남성은 출산 전 평등한 돌봄을 기대하는 비율이 57.4%로 가장 높게 나왔으나, 실제 유자녀 남성이 돌봄을 평등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33.5%에 불과했다.

자녀를 가질 계획이 있는 여성은 출산 전 평등한 돌봄을 기대하는 비율이 61.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실제 유자녀 여성이 배우자와 돌봄을 평등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18.4%에 그쳤다.

자녀가 있는 여성은 출산 전에는 평등한 돌봄에 대한 기대가 43.7%, 본인이 돌봄을 주도하고 배우자의 조력을 기대했다는 응답이 41.1%였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평등한 돌봄은 18.4%로 감소하고, 돌봄을 전적으로 하고 있다는 응답이 32.3%로 크게 증가했다.

여성들은 출산 전에 평등한 돌봄을 기대했으나(61.6%), 실현 가능성(48.6%)은 낮아져 실제 돌봄 분담이 쉽지 않다는 점을 예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녀가 있는 남성 역시 아이를 갖기 전에는 평등한 돌봄에 대한 기대가 43.7%, 배우자가 돌봄을 주도하고 본인의 조력을 기대했다는 응답이 34.2%였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평등한 돌봄은 33.5%로 감소하고, 배우자가 돌봄을 주도하고 본인이 조력한다는 응답이 45.6%로 증가했다.

남성들은 출산 전에 평등한 돌봄에 대한 기대(57.4%)와 가능성(58.9%)이 높았으나 실제 자녀를 갖고 난 후 돌봄 참여와의 간극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권지현 기자
권지현 기자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맘스커리어 후원안내

맘스커리어는 경력단절 없는 세상, 저출생 극복, 워라밸을 사명으로 이 땅의 '엄마'라는 이름이 최고의 스펙이 되는 세상, '엄마'라는 경력이 우대받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예비사회적기업 언론사입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은행 : 1005-004-582659

주식회사 맘스커리어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