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6월 6일은 ′현충일′...아이와 가볼 만한 곳은?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6월은 나라를 위해 희생된 자들을 기리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호국보훈의 달이다. 그리고 6월 6일은 현충일로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법정공휴일이다. 경사스러운 날이 아니기 때문에 국경일에 해당하지 않으며 애도를 표현하는 국가추념일로 조기를 게양한다.

현충일에는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아이들과 즐거운 연휴를 보내기 위해 방문해 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사진=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사업회는 호국선열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제28회 전쟁기념관 현충일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열린다.

그림의 주제는 '내가 그리는 나라사랑, 기억하겠습니다'이며 호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나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해 본 느낌, 기억에 남는 일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부문은 유치부(6~7세)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로 나뉘며 그림 규격은 백색 8절 도화지로 당일 배부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 사전 접수 또는 당일 오후 1시 이전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자는 개인 그림도구와 돗자리를 준비해야 한다. 심사는 7월 중 외부 전문가를 통해 진행되며 수상작 발표는 8월 초, 시상식 및 전시회는 9~10월에 예정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1군단 태권도, 해병대 군악·의장행사 등의 특별 공연과 캘리그래피·캐리커처·태극기 판박이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전쟁기념사업회(02-709-3143)로 하면 된다. 

▲[사진=국가보훈부]

6월 8일과 9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는 국가보훈부가 주최하는 제1회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내 최정상 음악가들이 보훈의 멜로디, 보훈의 메시지를 전하는 뮤직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8일에는 넬·자이언티·폴킴·딕펑스·스텔라장·김뜻돌 등이, 9일에는 지코·찬열·창모·김필·청하·크라잉넛·설아·한로로 등이 출연한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7일까지 '대한민국의 영웅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인스타그램 #메모즈 챌린지에 참여하면 양일권 티켓 2매를 선착순 100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음원에 맞춰 안무를 따라 하는 댄스 챌린지나 응원 영상편지, 손 편지, 그림 작품 업로드 등 모든 종류의 게시물로 참여할 수 있다. 필수 해시태그를 달고 메모즈 인스타 공식 계정의 접수 페이지에 해당 게시물 링크를 입력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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