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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 회원 단체 및 봉사단체[사진=주사랑공동체] |
[맘스커리어=최영하 기자] (사)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 회원들이 지난 17일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에 후원금과 배냇저고리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에는 세대공감 프로젝트 ‘다같이 키우시더’ 예천군 371개소 어르신들의 손끝 정성으로 만든 배냇저고리와 함께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 부회장, 분회장 모임 장수회, 입양가족, 마음따뜻한이웃, 예천군가족봉사단 등 정성을 모아 600만 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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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교실 어르신들이 베이비박스 아동에게 보낸 응원편지[사진=주사랑공동체] |
이날 인상 깊었던 것은 1년 전 한글 공부를 시작한 어르신들이 베이비박스에 보호된 아동을 위해 글을 배워 팬을 꾹꾹 눌러 정성을 다해 응원 편지를 써서 전달한 것이다. 함께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귀한 편지를 적으려고 그랬나 보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세대공감프로젝트 ‘다같이 키우시더’는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경로당행복도우미 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손끝 정성으로 만든 ‘배냇저고리’ 와 ‘양육 용품 꾸러미’ 지원 및 응원 메시지 전달을 통해 세대 간 온정 나눔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베이비박스는 이종락 목사가 길거리에 버려져 죽어가는 위기 영아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09년 12월 서울 관악구 난곡로에 위치한 교회 담벼락에 한국 최초로 설치해 현재까지 2000여 명의 생명을 보호했다. 또한, 베이비박스에 온 미혼모 96%를 만나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상담해 17%가 원가정으로 돌아가 엄마의 품에서 자라고 있으며 원가정으로 간 400여 명의 한 부모 가정에 자립을 위해 매월 3년간 양육 키트와 생계비, 법률 및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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