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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옛사람의 고찰을 통한 건강한 나이 듦

강수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9 09: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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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에이징 전문가 황지희 원장

▲황지희 원장 

 

[맘스커리어=강수연 기자] 어릴 때는 질병은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워낙에 건강 체질로 만들고 키워주신 부모님 덕이지요. 10살 이전에는 어쩌다 아프면 조금 성숙된 느낌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40대 이후가 되니 조금 아프고 기운이 없으면 훌쩍 늙은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인간은 누구나 평등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시간입니다. 옛사람들도 누구나 태어나서 죽음을 맞이했듯이 언젠간 우리도 그런 수순을 밟을 것입니다.

 

성인은 병들기 전에 다스리고 의원은 병이 난 후에 고치는 것이니 전자는 치심 또는 수양이라 하고 후자는 약이라 합니다.

 

이제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아시겠습니까? 마음을 다스려 건강과 웰 에이징을 하자는 말입니다.

 

우리의 수명을 다할 때까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변화를 미리 알고 예측해 미리 건강을 다스리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장수는 연령적 특징을 모두 마친 남녀만이 누릴 수 있는 특혜라고 합니다. 황제내경이라는 중국 고서에서는 남녀 및 연령에 따른 특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자는 7세경에 신기가 성해 치아가 바뀌고, 머리카락이 무성해지기 시작하며 14세 전후가 되면 생리가 시작되어 자식을 가질 수 있게 된다. 21세경에는 골수를 주관하는 신기가 온몸에 골고루 퍼져 충만해져 사랑니가 생겨나며 28세 전후로 근골이 튼튼해지며 두발이 풍성해져 신체가 장성해진다. 35세경에는 양명맥이 쇠약해져 얼굴이 초췌해지기 시작하고 머리털이 빠지기 시작하며 42세 전후에는 삼양맥인 태양, 양명, 소양이 상부에서 쇠약해져 얼굴 전체가 초췌해지고 머리털이 희어지기 시작한다. 49세 전후에는 임맥이 허해지고 태충맥이 쇠약해져 자식을 둘 수 없게 된다.'

 

'남자의 생리는 8의 배수로 표현하고 있는데 8세경에 역시 신기가 실해 머리털이 자라고 치아가 바뀌며 16세 전후 신기가 왕성해져서 능히 자식을 가질 수 있게 된다. 24세경에는 신기가 온몸에 골고루 퍼져 충만해져 근골이 강해지고 사랑니가 생겨 성장에 극에 달하며, 32세 전후에는 근골이 융성하고 기육이 풍부해진다. 40세경에는 신기가 쇠약해져 머리털이 빠지고, 치아가 약해지기 시작하며, 48세 전후에는 양기인 태양, 양명, 소양의 기가 상부에서 약해져 얼굴이 초췌해지고 머리털과 귀밑 털들이 희기 시작한다. 56세경에는 간기가 쇠약해져 피곤하여 행동이 원활하지 못하며, 64세 전후에는 정이 줄어들고 신장이 쇠약해져 치아와 머리털이 빠지게 된다. 오장이 모두 쇠약해 근골이 무력해 늘어지면, 머리털과 귀밑 털이 희어지고 몸이 무겁게 되고 걸음걸이가 바르지 못하며, 결국 자식을 두기 어렵게 된다.'

 

이것은 여자는7, 남자는 8의 배수로 남녀의 일생이 터닝포인트 된다고 합니다.

 

미리 잘 보완하고 관리를 잘하면 고통 없이 자기 수명을 다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오래 산다고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더불어 건강하게 자기 수명을 다할 수 있는 것이 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마음의 수양을 해야 되는데 그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호르몬의 변화로 내 맘은 내 맘 같지 않아요. 하지만 다른 탓만 할 수는 없습니다.

 

첫 명상은 호흡을 한번 해보세요. 코로 크게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는 것을 천천히 해보는 것입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여러 번 반복하면 매우 힘들거나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몸이 힘들면 좀 쉬었다가 해도 됩니다. 이렇게 호흡을 하면 자율신경계가 편해지고 호흡에 관련된 근육들이 움직이는데 생각보다 많은 근육이 관여되어 있어서 전신운동의 효과가 있습니다.

 

호흡과 동시에 근육을 스트레칭해주고 산책을 통해 움직임을 주신다면 충분히 운동 겸 명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몸이 릴렉스해지면 마음을 힘들게 했던 일들이 망상임을 깨닫고 세상만사가 공허하며 이 모든 게 하룻밤 꿈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의 평화가 올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좋은 점이 여러 가지입니다만 경험을 통해 모든 일에 통찰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일입니다.

 

모든 게 내 걱정보다 더 큰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마음을 편하게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친절하면 결국 절대 나쁜 일 은 생기지 않습니다.

 

건강한 의식주는 인생 중반을 살아 내어온 우리가 위 성인에게 배워 후배에게 물려주어야 할 의무입니다.

 

■ 황지희 원장

-現 얼굴필라테스바이지 원장

-現 유튜브 채널 ‘잠자기전 에스테’ 운영

-前 재활아카테미 NPTA 이사

-前 여성생애주기 관리센터 ‘식스뷰리팁스’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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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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