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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제17회 부경맘 플리마켓’이 성황리에 열렸다.[사진=맘스커리어] | 
[맘스커리어 = 최영하 기자] 가을의 맑은 햇살 아래, 양산 LF스퀘어 라피에스타 광장이 활기로 가득 찼다.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 개장과 동시에 유모차를 끌고 나온 가족들, 손에 장바구니를 든 시민들이 속속 모여들며 ‘제17회 부경맘 플리마켓’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부산·경남 대표 네이버 카페 ‘부경맘’이 주최하고, CJ제일제당, 맘스커리어, LF스퀘어, 엘빈즈, 샘표, 베베쿡, 라브리에 등 다양한 기업이 후원했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주제로 열린 이번 플리마켓은 단순한 중고 거래를 넘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나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물건이 아닌 가치를 나누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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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곳곳에는 중고 유아용품, 친환경 생활소품,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부스들이 줄지어 섰다.
아이 손을 잡고 방문한 권미애 씨(45·부산)는 “집에서 안 쓰던 물건이 누군가에게 다시 쓰이니 마음이 따뜻하다”며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나눔의 가치를 가르칠 수 있어 매년 꼭 오게 된다”고 말했다.
부경맘 운영진은 “17번째 플리마켓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환경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든 엄마들의 마음 덕분”이라며 “오늘 하루는 물건이 아니라 ‘가치’를 나누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0여 명이 함께한 ‘따뜻한 순환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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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약 2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해 활발한 거래와 교류가 이어졌다. 아이들은 경제를 배우고, 부모들은 지역 소상공인의 제품을 둘러보며 뜻깊은 소비를 실천했다.
CJ제일제당, 베베쿡, 샘표, 라브리에, 엘빈즈 등 후원 기업들은 시식 행사와 제품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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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맘스커리어] | 
2016년 첫 개최 이후, 부경맘 플리마켓은 환경과 나눔, 가족 참여를 중심으로 한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17회를 맞은 이번 행사 역시 그 정신을 이어받아, 수익금 일부를 지역 아동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지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 종료를 앞둔 오후 4시경, 추첨 경품 행사와 함께 참가자들은 손에 가득 든 장바구니를 들고 “내년에도 꼭 올게요”라며 웃음 섞인 인사를 나눴다. 엄마의 손끝에서 시작된 작은 나눔은 이날 하루, 양산의 광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부경맘 관계자는 “행사 때마다 엄마들과 아이들의 웃음과 환한 미소가 큰 힘이 된다”며 “엄마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이 시간이 오래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맘스커리어 / 최영하 기자 yhchoi@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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