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학부모 허리 휘는 사교육비... 지자체와 교육청 캠프 마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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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허리 휘는 사교육비... 지자체와 교육청 캠프 마련해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12-19 09: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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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 진행해
부산광역시교육청, 중1 대상으로 무료 겨울방학 캠프 마련해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6살 자녀를 둔 A씨는 벌써 사교육비가 부담된다. “영어, 태권도를 보내고 있는데 아이는 미술도 배우고 싶어 한다”라며 “부모로선 하겠다면 다 시켜주고 싶지만 아무래도 부담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2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 원이었다. 지난해 3인가구 중위소득은 약 420만 원, 월급의 10%가량을 사교육비로 지출하고 있다. 이 조사가 지역별 편차를 고려하지 못했고 선행학습을 위한 겨울방학 교육비가 빠진 것을 생각하면 사교육비 지출은 더 클 것이다. 

정부는 수능의 킬러문항 배제 원칙을 밝히며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겠다고 공언했지만 예년보다도 더 까다롭고 어려운 문제가 출제돼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학부모가 자녀를 학원에 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 주고자 지자체와 교육청에서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1월, 시립청소년시설을 통해 '청소년 동행캠프'를 운영한다. 시는 이번 캠프는 방학기간에 맞벌이 가정의 자녀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청소년의 적성·진로 탐색 및 성장을 돕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1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시립청소년시설 19개소에서 이뤄지며 진로탐색, 환경생태, 미래과학, 영어, 역사문화 등 지역 특성과 관심사에 맞춰 분야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이며, 만 10세 이상~만 15세 이하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480명을 모집한다. 시는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에 있어 소득계층 간 격차 완화를 위해 취약계층 청소년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지난 14일부터 청소년종합정보플랫폼 ‘유스내비’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이 동행캠프를 통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성장하는 겨울방학을 보내고, 더불어 부모님도 돌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라며, “서울시는 시립청소년시설을 통해 안전하고 알찬 청소년활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니 가까운 시립청소년센터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내년 1월 8일부터 3주간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전액 무료 겨울방학 캠프를 운영한다. 지역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숙박형 '영어·수학캠프'와 통학형 '위캔두 계절학교' 2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숙박형 영어·수학캠프는 중학교 1학년 3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영어·수학 책 1권을 마스터하고, 다양한 예술·체육·공감 활동이 어우러진 인성 함양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부산·경남 일원에서 전일제 현장체험학습에도 나선다. 부산 지역 5개 대학에서 운영하는 이 캠프는 매주 월요일에 입소해 금요일에 퇴소하는 형태로 3주간 운영한다.

통학형 위캔두 계절학교는 학생들의 국어·영어·수학 교과 마스터를 목표로, 학생이 희망하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하는 단과형 캠프다. 영도제일중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원도심·서부산권 중학교 1학년 150여 명에게 제공된다. 현직 교사들이 강사로 나서 직접 제작한 교재로 강의를 한다. 캠프 기간 학생의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키워줄 별도의 자습실과 휴게실 등도 마련된다. 학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참가 학생 전원에게 중식도 제공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겨울방학 캠프는 학력 신장을 위한 학생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학습 몰입 경험과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프로그램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은 '2024년 겨울방학 과학교실과 과학캠프'를 1월 2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 과학교실은 7세 어린이부터 초등학생까지 총 7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물로 푸는 과학 호기심', '가상의 공간 창조! 메타버스' 등 21개 주제로 이뤄진다. 

과학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240명이 대상이다. 캠프에 참석한 아이들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생 멘토와 1박 2일 동안 전시품 기반 학습과 과제 완성형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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