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사용해 보고 구매해야
 |
| ▲[사진=픽사베이] |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아기가 있는 집에 없어서는 안되는 유모차와 카시트, 아기의 안전과 직결되는 제품인 만큼 신중하게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다. 유모차와 카시트의 똑똑한 구매법에 대해 알아보자.
유모차·카시트 세탁 전문기업 UMOCHA의 자료에 따르면 유모차와 카시트를 선택하기 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예산이다. 각 가정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예산을 미리 정해놓고 제품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물려받기나 중고 거래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모차와 카시트는 보통 신생아·주니어·토들러용 등으로 아이의 나이에 따라 종류가 나눠지는데 신생아용은 설치 및 사용에 적응 기간도 필요하고 세탁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출산 전에 미리 여유 있게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모차 선택 시에는 △아이의 연령에 맞는 제품인지 △아이가 편하게 잘 수 있도록 등받이가 조절되는지 △핸들링 및 승차감이 좋은지 △주거 형태에 따라 이동 및 분리가 쉬운지 △접었을 때 차량 트렁크에 잘 실리는지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카시트를 선택할 때는 아이소픽스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아이소픽스는 차량에 카시트를 흔들림 없이 고정할 수 있는 장치로 2018년 이후 설치가 의무화됐다.
생후 15개월까지는 뒤보기가 가능한지, 안전벨트나 회전·탈부착 등이 편리한지 체크해야 한다. 또한 시트를 분리해 세탁할 수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간혹 경고음 등을 내기 위해 배터리가 내장돼 있는 카시트도 있어 세탁 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유모차와 카시트 구매 시 공통적으로 체크해야 하는 사항에는 △AS 기간과 서비스센터 위치 △제조·판매사의 철학 △자주 발생하는 문제점 등이 있다. 온라인에서 사전에 조사해 사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중고 거래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직접 제품을 보고 작동 여부를 확실히 체크한 후 구매하고 단종된 모델의 경우에는 AS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꼭 알고 있어야 한다.
온라인 검색을 통해 나와 아기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을 3~4개 정도 찾으면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보러 간다. 직접 유모차를 접었다 펴보거나 밀어보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하고 베이비페어나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몰 등을 비교해 최저가로 구매하면 된다.
왕혜진 UMOCHA(유모차) 대표는 "유모차를 구매할 때 인터넷으로만 보고 디자인이 예쁘다거나, 혹은 인기가 많다는 이유로 끌어보지도 않고 무작정 주문하시면 안된다"며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 꼭 아이를 데려가서 직접 만져보고 작동해 본 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