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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활동 부족한 학생들 위해 '학교 체육' 활성화한다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11-07 11: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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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과도한 사교육·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신체활동 부족해
교육부, 지난 30일 '제2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2024~2028)' 발표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놀이터에는 아장아장 걷는 영유아와 뒤를 따라다니는 엄마들, 원복을 입은 유치원생들뿐이다. 초등학생들은 한창 뛰어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놀이터에서 종적을 감춘지 오래다. 더 이상 그네와 미끄럼틀이 재미있지 않아서일까. 

오후 1~2시경 초등학교의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은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학원으로 흩어진다. 삼삼오오 교문을 나선 아이들은 학교 앞에 줄지어 대기 중인 노란 버스에 올라타 제각기 다른 학원으로 향한다.

아이들의 에너지 소진을 위한 신체활동도 모두 학원에서 이뤄진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태권도·수영·줄넘기·축구 등 각종 학원을 다니며 학교에서 못다 한 체육활동을 이어나간다. 

간혹 방과 후에 학원을 다니지 않는 학생들도 있다. 뛰어놀 시간이 확보된 이 아이들에게는 같이 놀 친구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아이들은 자연스레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유튜브를 시청하며 오후 시간을 보낸다.     

한창 신체활동이 왕성할 시기에 밖에서 뛰어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에서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을까.

학생들이 학교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물어볼 것도 없이 체육시간이다. 그러나 학교의 체육 교과 시수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초등 1~2학년 학생들의 즐거운생활 교과 안에 포함된 신체활동 시간은 2년간 약 80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30일 열린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제2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2024~2028)'을 발표하고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한 4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학교의 체육 시간을 대폭 확대한다. 초등 1~2학년의 신체활동 시간을 2년간 144시간으로 늘리고 즐거운생활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중학교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은 현재보다 약 30% 확대해 3년간 총 136시간으로 편성한다. 또한 고교학점제 안에 설정된 체육 필수이수학점(10학점)의 충실한 운영을 위해 문체부와 적극 협업한다.

아울러 현재 5학년부터 실시하는 건강체력평가(PAPS)를 3학년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학교건강검사 규칙 개정을 추진한다. 건강체력평가의 결과를 토대로 저체력자·비만·희망학생에게 건강체력교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라인 건강체력교실 앱을 보급해 학생들의 체력 향상을 지원한다.

학교의 틈새 시간을 이용한 체육활동, 학생 맞춤형 체육 동아리 활동,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 등을 통해 체육활동의 일상화를 지원하고 관련 인프라도 확충한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수영장·실내체육관 등을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유하는 학교복합시설을 약 200곳으로 늘리고 2028년까지 교내 수영장 300개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늘봄학교에 체육활동을 강화한다. 프로축구연맹·한국야구위원회·여자농구연맹 등 체육단체와 연계해 질 높은 방과 후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초1 에듀케어에 다양한 놀이·게임형 체육 프로그램 및 강사를 지원한다. 또한 늘봄학교 운영 지원을 위한 지역체육교육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대학·기업·공공기관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등 민관 참여형 운영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대학 입시라는 큰 산을 넘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경주마처럼 달린다. 건강보다 학업을 더 우선시하는 우리나라의 기이한 현실 속에서 학생들의 신체건강과 마음건강을 챙기는데 학교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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