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Mom′s 교육] "왜 다시 독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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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s 교육] "왜 다시 독서인가?"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4-06-19 12: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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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북웨이브 캠페인 등 독서교육 지원 활발
백화현 작가, 가족 독서 필요성 강조해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교육의 트렌드도 수시로 바뀌고 있지만 독서교육은 여전히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분야 중 하나다. 지역 맘카페에도 "이 연령대에는 어떤 책을 읽히면 좋나요?", "아이가 만화책만 보는 데 그냥 놔둬야 할까요?", "독후 활동 자료는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등등 아이의 독서 교육에 대한 질문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독서는 왜 중요할까. 아이는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배운다. 책은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시대나 문화, 인물의 감정 등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문자를 읽고 해석해 이해하는 과정은 학습의 기본 바탕이 되는 문해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사진=교육부]

 

정부도 학생들의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4월 23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독서교육통합플랫폼 '독서로'를 구축했다. 독서로는 시도교육청별로 운영돼 오던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합해 학생들의 독서활동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맞춤형 도서 추천 등 개별화된 서비스와 상호작용 중심의 독서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학생들은 독서로에서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해 '나의 책장'에 관심 목록을 구성할 수 있고 읽은 책의 감상평과 별점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내가 읽고 싶은 책이 우리 학교 도서관에 있는지도 검색할 수 있다. 교사들은 독서마라톤·독서퀴즈 등 독서교육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거나 다양한 형태의 독서 활동 그룹을 개설할 수 있다. 학생의 독후 활동에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함께 읽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공익 캠페인 '북웨이브'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함께 독서를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을 향상시키고, 같이 읽고 토론하면서 더불어 성장하는 서울 독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 읽는 나'로 시작해 '함께 읽는 가족', '독서 공동체, 서울'로 확장되는 독서 물결을 통해 학교와 도서관, 마을을 책으로 잇는 서울 교육 공동체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일 10분 100일 독서 챌린지 완주 시 기념품을 증정하는 '온 가족 북웨이브 100일 챌린지' △지난달 25일 열린 온 가족 북웨이브 한마당 '파도 파도 재미있는 책 읽기!' △가족 책 만들기: 가족과 학생 공동저자 되기 △학부모 독서동아리 사연 공모전 △응답하라 작은 도서관! 그림책 릴레이 등이 있다.

가정에서의 독서교육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책으로 크는 아이들', '도란도란 책모임'의 저자인 백화현 작가는 지난 14일 학부모지원센터의 맞춤형배움과정에서 가족 독서의 필요성과 활용법에 대해 강의했다.

백 작가는 "예부터 인격 수양과 학문 연마의 수단으로 활용돼 온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특히 지식과 정보를 토대로 무언가를 창조해 내야 하는 시대인 오늘날에는 독서가 생존과 직결된 문제가 됐다"며 "아이들이 책을 읽고 질문하고 상상할 때 뇌의 신경회로가 발달한다. 고차원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뇌가 되는 것이다. 또한 글을 읽으면서 내 심장을 뛰게 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방법을 깨우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독서를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독서는 절대 억지로 시킬 수 없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가족 독서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재미, 습관, 질문과 탐구, 책 모임 등 네 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부모는 독서 모임을 통해 자녀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야 한다는 마음을 버리고 자녀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존중해야 한다. 또한 모임의 규칙은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사실 아이들이 열 살만 넘어가도 가족 구성원끼리만 하는 모임은 유지되기가 매우 어렵다. 자녀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책 모임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독서 교육의 목적이 국어 성적 향상이나 성공적인 대입이 돼서는 안 된다. 독서를 통해 자녀를 내면이 단단한 아이, 질문하고 탐구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오늘부터라도 가족 독서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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