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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항노화 연구교류회, 심장 줄기세포 연구와 한국인 디지털 분자지도 구축 비전 제시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5-08-14 1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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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열 교수 ‘심장 줄기세포 아틀라스·K-MAP 프로젝트’ 발표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중장년 여성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목표로 한 항노화 연구교류회가 8월 12일 오후 12시 30분 줌(Zoom)을 통해 진행됐다. 항노화 연구교류회 회장은 김태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간사는 김민선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맡고 있다.

 

▲ [사진=항노화 연구교류회]

 

이번 세미나는 항노화 연구와 정밀의학, 바이오데이터 분야의 국내 전문가 약 70명이 참여해 최신 연구성과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사회는 김민선 교수가, 좌장은 이해혁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개회사에서 김태희 교수는 “노화 연구의 목표는 건강 수명 연장”이라며 “이를 위해 기초과학과 임상의 긴밀한 연계, 인체 바이오데이터 인프라 구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국내 항노화 분야 학문적·산업적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사진=항노화 연구교류회]

 

발표자로 나선 이만열 건국대학교 첨단바이오공학부 교수는 ‘심장 줄기세포 아틀라스 구축과 한국인 디지털 분자지도(K-MAP) 프로젝트’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먼저 심장 줄기세포 아틀라스(Heart Stem Cell Atlas) 개념과 의의를 소개했다. 심장은 재생 능력이 매우 제한적인 장기지만, 첨단 오믹스 기술을 활용하면 심장 내 세포 환경과 발달 경로를 정밀하게 규명해 재생 치료 전략을 개발할 수 있다.


그는 가톨릭대·숭실대 등과 협력해 사망 후 24시간 이내 확보한 정상 심장 조직과 심근질환자(심근비대증·허혈성 심근병증)의 조직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분석에는 단일세포 RNA 시퀀싱, 크로마틴 접근성 분석, 공간 전사체 분석 등 최신 기법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건강한 심장과 질환 심장의 분자 네트워크 차이와 발병 기전, 재생 가능성에 대한 통합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발표 후반부에는 한국인 디지털 분자지도(Korean-Molecular Atlas Portal, K-MAP) 구축 프로젝트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K-MAP은 한국인 시신 기증자를 기반으로 정상 장기·조직의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후성유전체 데이터를 표준화해 구축하는 다중오믹스 데이터베이스다.


이 교수는 “K-MAP은 GTEx, HuBMAP 등 해외 프로젝트에는 없는 한국 고유의 유전·환경 특성을 반영할 수 있다”라며 “향후 신약 개발, 질병 예측, 정밀 맞춤치료에 필수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상 정보 표준화, 조직 수집·보관 SOP 확립, 기증자와 유족 예우 방안 등 데이터 자원 확보부터 활용까지의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심장 재생, 바이오데이터 임상 활용, 윤리·법적 이슈 등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태희 교수는 “오늘 논의가 공동연구와 정책 발전, 산업계 협력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라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심혈관 재생, 인체 분자지도, 국가 바이오데이터 인프라를 포괄하며 기초부터 임상, 산업 현장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국내 연구 생태계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자들 역시 “항노화 연구의 폭을 확장하고 지식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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