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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미래 위해선 올바른 뇌 습관 형성이 중요

강수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3 1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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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클래스, 홍양표 리더스브레인 대표에게 듣는 ‘영유아 뇌습관 성공법’
▲지난 2일 열린 K클래스에서 홍양표 박사가 ‘우리 아이 뇌 관리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맘스커리어=강수연 기자] 프리미엄 임신·육아교실 K클래스가 지난 2일 진행된 가운데, 이번 K클래스에서는 홍양표 박사가 ‘우리 아이 뇌 관리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홍 박사는 "인간의 뇌는 민감기가 있어, 임신 때부터 태교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특히 만 3세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는 70% 정도만 완성된 채 대부분 미숙아로 태어난다"며 '편도체' 얘기를 꺼냈다. 편도체란 엄마가 임신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와 불안 공포를 저장하는 곳이다.

 

그는 아이 문제로 상담을 오는 어머니들에게 "임신 때부터 지금까지 기억나는 스트레스가 있는가", "3세 때까지 아이가 놀란 일이 있나"라는 두 가지 질문부터 던진다고 한다. 청소년기에 문제가 있다면 원인은 그 답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게 홍 박사의 지론이다. 임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편도체가 예민해지고, 과한 편도체를 갖고 태어난 아이들이 나중에 스트레스에 상당히 취약해져 청소년기에 편도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홍 박사에 따르면 동물의 경우 대부분 태어날 때 뇌가 이미 70~80%는 만들어져 나오고 3개월 정도 지나면 뇌 발달이 끝난다. 때문에 그 때 어미와 뚝 떼어놔도 혼자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유일하게 인간은 태어나서 ‘이마’에서부터 뇌 발달이 시작해 머리 뒤까지 넘어가는데 0~3세 까지는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홍 박사는 '중 2병'의 원인도 같은 원리로 설명했다. 외과학적으로 보면 이는 일시적으로 '이마를 쓰지 못하는 병'이라고 말한다. 인간에게만 있는 것이 이마인데, 이마의 역할이 '양심'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소개한다. 이마 쪽 뇌는 논리적 사고를 담당하는데, 중 2병의 특징이 바로 양심 부족이라는 얘기다. 그는 이마 발달을 놓친 사람을 '일상형 사이코패스'라고 칭했다.

 

그는 인간에게는 '시각 뉴런'이라는 게 뇌 안에 있어, 다른 사람이 하는 행동을 보면 그 사람과 똑같은 뇌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술 먹는 아버지나 학대받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그런 모습을 뇌에 저장해 두었다가 그대로 재연한다는 것이다. 어떤 교육, 얼마나 많은 교재 보다 부모가 어떤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찍히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다시 중 2병의 예를 들었다. 그들 부모의 상당수가 부부 싸움을 하다 내는 결론이 대체로 "됐다. 그만 하자. 당신이랑 무슨 얘기를 하겠냐"라고 한다. 서로 설득하고 설득당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지 못한 아이들이 나중에 학교에서 친구들과 만나서도 똑같이 "됐어, 그만해" 정도밖에 안된다는 것이고 그래서 친구가 없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박사는 "아이가 아빠 엄마보다 조금은 더 나은 인생을 살길 원한다면, 부부가 서로를 위대한 사람 대하듯이 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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