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아이와 체험] "온 가족이 전통예술 직접 체험해요" 우리가족 국악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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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체험] "온 가족이 전통예술 직접 체험해요" 우리가족 국악캠프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2-09-08 14: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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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려
연희놀이터·부채꽃바람·소리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우리가족 국악캠프 포스터[사진=서울남산국악당]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K-POP이 전 세계 대중음악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요즘, 우리나라 전통예술에 관심을 갖고 즐기는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우리나라의 전통예술이 예술적으로 뛰어나고 훌륭하다는 것은 모두 인정하면서도 전통예술 공연장을 찾는 사람은 일부 중장년층들뿐이고, 취미로 발레는 배워도 한국 무용을 배우러 다니는 사람은 드물다.     


지난 4월 발표된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시안 개발 연구'에 국악과 관련된 성취 기준이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은 것을 놓고 학교 국악교육 전면 축소에 대해 국악계가 크게 반발한 사건도 있었다. 이처럼 학교에서도 학교 밖에서도 전통예술을 제대로 접해볼 기회 자체가 많지 않은 요즘 아이들에게 국악·한국무용·탈춤 등과 같은 전통예술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우리나라 전통 예술을 보고, 듣고, 직접 경험해 보고 싶은 부모들에게 우리가족 국악캠프를 추천한다.  

▲서울남산국악당 입구 전경[사진=김보미 기자]

우리가족 국악캠프는 8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매주 주말 서울남산국악당 야외마당과 체험실에서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서울시가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엄마·아빠의 육아 활동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우리가족 국악캠프는 7~9세 내외의 아동과 부모가 △연희 △무용 △국악 등의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해 보는 온 가족 대상 전통예술 체험·감상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오전 11시, 놀이꾼들 도담도담의 연희놀이터 △오후 2시, 리을무용단의 부채꽃바람 △오후 5시 유쾌한 악당의 소리그리기 등으로 마련됐다.  

연희놀이터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탈춤에 대해 알아보고, 내가 만든 탈을 직접 쓰고 양주별산대놀이의 깨끼춤을 배워보는 등 전통 탈춤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부채꽃바람은 △부채춤 군무와 한량무 감상 △전통 문양이 그려진 한지 부채 꾸미기 △부채춤의 기본 동작 배우기 등으로 구성돼 부채와 어우러진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소리그리기에서는 판소리 흥보가의 '흥보가 박 타는 대목'을 감상해 보고 소리를 형태·높낮이·느낌에 따라 선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본다. 가족 별로 우리 가족을 묘사하는 소리를 만들어 보고 네온 와이어를 활용해 나만의 특별한 네온 조명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진다.

▲소리그리기 프로그램 중 판소리 공연 준비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소리그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 이씨는 "단순히 국악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서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전문예술가들도 처음 만나는 가족들과 어색할 수 있는 시간을 재미있게 잘 이끌어주셔서 온 가족이 남산골공원의 자연 정취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 예술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교 2학년인 이양은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판소리 흥보가를 바로 앞에서 관람하니 신기했다"며 "소리를 그림으로 그리고 나만의 조명으로 만드는 시간도 정말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우리가족 국악캠프 프로그램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참여한 사람 모두에게 기념품으로 에코백을 증정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촬영해 미니 포토 액자로 만들어 선물한다. 또한 서울남산국악당의 하반기 공연 티켓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카드도 제공한다. 만약 3개의 국악캠프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했다면 선착순으로 연주용 장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 중구의 남산골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은 서울시가 전통공연예술의 진흥과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건립한 전통예술 전문 공연장이다. 지하 1층에 위치한 무대의 객석은 총 300석으로 음향기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판소리의 육성과 가야금 등의 국악기의 소리가 섬세하게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세계무용축제의 시댄스 토모로우 △창작그룹 동화의 소리뮤지컬 '이도' △노름마치의 '김주홍의 희망' △정가악회의 국악대학전 △한국전통춤연구원의 2022 명작무대제전 등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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