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건강칼럼] 약해지는 치아‧잇몸…임신과 출산 후 ‘구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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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약해지는 치아‧잇몸…임신과 출산 후 ‘구강관리’

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 기사승인 : 2023-01-23 10: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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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맘스커리어=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남성이든 여성이든 나이가 들게 되면 여러 가지 몸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여성들은 남성과는 달리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거치지 때문에 남성보다는 몸에 많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여성들의 몸은 내분비계와 심혈관계는 물론 호흡기계에도 많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또 출산을 하고 나서도 저절로 임신하기 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모로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엄마가 된다는 것은 멀고도 험한 일입니다.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에 나타나는 변화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는 잇몸이나 치아가 약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로부터 영양분을 빼앗기기 때문에 잇몸이나 치아가 약해졌다고 생각을 하시겠지만 사실은 임신으로 인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늘어나고 이로 인해 구강 내 세균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사소한 자극에도 잇몸이 붓고 염증이 쉽게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염증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지게 되면 조금만 구강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하게 돼도 '임신성 치은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리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잇몸 조직이 느슨해지게 되면 사이에 끼어 있던 치석이나 치태로 인해 출산 후 잇몸 조직들이 다시 탄탄해지면서 만성 치주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임신을 하게 되면 몸의 거동도 불편해지고, 쉽게 피곤을 느끼게 되므로 칫솔질도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잇몸이나 치아가 약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뱃속에 있는 아기 탓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입덧이 너무 심해 자꾸 구토를 하게 되면 위산이 많이 분비되므로 구강이 산성화되어 치아가 쉽게 손상을 입게 됩니다. 그 외에도 임신 중에 국소마취제를 사용하게 되면 태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을 해서 치과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또 출산 후에는 산후조리하느라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구강을 청결하게 하는데 소홀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음식을 드신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서 치석이나 치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출산 후에는 잇몸이 약해져서 작은 자극에도 피가 나기 쉬우므로 머리 부분이 작고 모가 부드러운 칫솔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출산 후에 잇몸이 들떠 있는 상태에서 차갑고 단단한 음식을 드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잇몸과 치아가 약해져서 치아가 들떠 있을 때 딱딱한 음식을 씹게 되면 치근을 다쳐 풍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임신 중에 태아에게 전달되는 칼슘은 대부분 엄마가 먹는 음식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출산 후에는 칼슘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모유 수유 중이라면 균형 잡힌 식단과 칼슘,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덥고 갑갑하다고 찬 얼음 물을 벌컥 벌컥 들이마시게 되면 산후풍(産後風)에 걸려 이가 시릴 수도 있으니 절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결코 소홀히 생각하지 마시고 임신과 출산 후에는 구강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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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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